미국(USA)/동남부 지역

[미국 동남부] 2일차(마지막 날) - 올랜도의 블리자드 비치(Blizzard Beach)에서 놀다

민지짱여행짱 2013. 6. 14. 19:35

2009년 8월 1일 토요일,

올랜도 가족여행 둘째날(마지막 날)이예요.

 

어제 올랜도에 도착해 라마다 호텔에 머물면서 디즈니월드에서 운영하는 워터파크 년간 회원권

(오후 2시 이후에만 입장 가능하고 플로리다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할인 티켓)을 끊어

타이푼 라군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놀았고, 

오늘은 오후 2시가 지나면 디즈니월드가 운영하는 또 하나의 워터파크인 블리자드 비치에 갈 예정입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하고 10시 조금 넘은 시각에 근처에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갔어요.

어차피 오후 2시까지는 어딘가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기에...

 

[올랜도에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이예요]

  

[오늘 둘러볼 매장을 찾아보고 있어요]

 

 

[오늘도 스케쳐스 매장에 들러 제 신발을 하나 장만했네요. 물놀이 할 때 신을 수 있는 예쁜 신발이예요]

 

 

[Guess 매장에서 제 티셔츠 두 벌을 샀네요. 하나 사면 하나는 반 값이라서...]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 내에 있는 푸드 코트에서 점심 식사를 했어요]

 

올랜도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1시 반이 지나 출발해서 블리자드 비치 워터파크에는 2시경에 도착했어요.

 

[블리자드 비치 워터파크 입구랍니다]

 

어제 타이푼 라군 워터파크에서 년간 회원권을 끊은 걸로 이곳에도 입장이 가능했어요.

물론 입장할 때 손가락 지문을 인식해야 들어갈 수 있다는 거...

 

[블리자드 비치에도 타이푼 라군처럼 튜브를 타고 한바퀴 도는 물놀이 코스가 있네요]

 

[타이푼 라군보다는 약하지만 이곳에서는 튜브를 타고 파도를 즐길 수 있는 파도풀이 있어요]

 

블리자드 비치는 겨울을 테마로 하고 있어요. 흡사 스키장에 온 느낌이예요.

스키 점프대가 보이는데 이곳에서 스키 점프를 하는 것이 아니고 워터 슬라이드를 타는 거랍니다.

상급자 코스는 거의 직할강 수준인데 제가 탈 수 있는 게 아니랍니다. 키도 작고 나이도 어려서...

 

[꼭대기에 보이는 스키 점프대에서 누워서 직할강을 하면 이렇게 미끄러져 내려오게 됩니다]

 

스키장에 온 것처럼 리프트를 타고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어요. 발판이 스키 모양이예요.

모두 무료랍니다.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이 있어요.

 

[이곳은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이랍니다]

 

[얼음 덩어리를 밟고 건너가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어요. 앞에 있는 어린이들 몸 색깔이 압권이네요]

  

[얼음 덩어리를 밟고 지나가야 해요]

 

[초보 코스에서는 중간 기착지가 있어 이곳에 멈췄다가 다음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얼음덩이 징검다리를 통과한 후 짧은 어린이용 워터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옵니다]

 

[보트를 타고 내려오는 어린이용 워터 슬라이드 입니다]

 

[이렇게 타고 내려오는 건데... 길이도 짧고 난이도가 낮아 약간 싱거운 코스예요]

 

[우리 가족에 베이스 캠프로 정한 두 개의 비치 의자입니다. 약간 그늘이 있어 좋았어요]

 

[우리 가족의 베이스 캠프 바로 앞에 있는 2단계 얼음덩이 징검다리 코스입니다]

 

[중간 기착지가 없어 한 번에 끝까지 가야합니다]

 

 

[저는 빠지지 않고 무사히 성공했답니다. 중간에 풍덩 빠지는 경우가 많아요]

 

[블리자드 비치 맵이예요]

 

블리자드 비치 맵에서 11번 지역에서 계속 놀다가 가족들 모두 블리자드 비치를 튜브를 타고 한바퀴 도는

물놀이를 다녀왔어요. 그런 다음에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가족들이 원반형 튜브 내에 타고서

슬라이드의 좌우측으로 부딪히면서 빙글 빙글 돌면서 내려오는 3번 코스의 슬라이더를 탔어요. 

1번이나 2번 코스는 제가 타기에는 무서워 보였으며, 나이와 키 제한이 있어서 탈 수가 없어요.

 

매트를 깔고 엎드려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는 코스로 갔어요.

대기 시간 때문에 5번과 6번 코스 중에서 골라야 하는데 여러명이 한꺼번에 타고 내려오는 코스는

지난 해에 베트남의 냐짱(Nha Trang)에 있는 빈펄랜드에서 실컷 탓기에 6번 코스를 택했어요.

이것도 아기자기 스릴 넘치고 재미있었어요.

다음에 이곳에 오게되면 5번과 6번 코스를 집중적으로 타야겠어요.

 

자리를 비우고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놀다오니 자리에 햇볕이 비치기에 옮겨야만 했어요.

파도풀에서 놀기 위해 파도풀 앞 그늘진 곳에 있는 비치 의자에 자리를 잡고

슬러쉬를 사와서 갈증을 해소했어요.

  

[슬러쉬를 마시고 있는 중이예요. 얼음을 갈아 만든거라 급히 마시면 머리가 아프답니다]

 

[우리 가족이 새로이 자리를 잡은 파도풀 앞의 그늘진 비치 의자에서 바라 본 모습]

 

[파도풀에 들어가기 전에... 뒷편에 스키 점프대가 보이네요]

 

[이용 가능한 튜브가 많이 없어 아쉬웠는데... 누가 물놀이 끝내고 나가기에 잽싸게 제가 하나를 챙겼어요]

 

 

[파도풀에서 튜브 타고서 노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계속 놀고 싶었지만 오후 6시가 넘어가는 시각이라 끝내고 게인스빌로 출발해야 할 것 같아요.

물놀이를 마치고 나와서 샤워를 한 뒤 옷을 갈아입고 블리자드 비치를 떠납니다.

 

[샤워장 앞에 있는 타투(일회용 문신)를 살펴보고 있어요]

 

[블리자드 비치를 나오는 길에 포토 존이 있기에... 동심으로 돌아가서...ㅎㅎ]

 

[기념품 가게에서 자그마한 손톱만한 마스코트(4달러나 하네요)를 사고 상큼한 과일맛 가루를 뽑았어요]

 

블리자드 비치에서 실컷 놀고 나와서

약 2시간 정도 걸려 우리 가족이 살고있는 게인스빌에 도착했어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