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4일 토요일, 미국 남부 가족여행 3일차입니다.
테네시주 멤피스에 도착해 하룻밤을 보낸 후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 식사를 하고서
록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가 살았던 그레이스랜드(Graceland)로 향합니다.
Graceland는 멤피스의 남쪽에 위치한 곳이예요.
[테네시주 멤피스의 Fairfield Inn & Suites 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있어요]
[엘비스 프레슬리가 살았던 곳은 멤피스의 남쪽에 위치한 그레이스랜드(Graceland) 라는 곳입니다]
[Elvis Presley Blvd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어요]
[멤피스 비지터 센터가 보이기에 들러 엘비스 프레슬리에 관한 몇가지 자료를 챙깁니다]
올 해가 엘비스가 태어난 지 75주년이 되는 해인데 우리 가족이 멤피스에 도착한 이번 주는
Elvis Week 라 해서 여러가지 이벤트가 많이 개최되는 특별한 주간이더군요. 행운인 셈이지요.
[8월 10일~16일은 엘비스 위크라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하더군요]
[올 해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태어난 지 75주년이 되는 해랍니다]
[비지터 센터 벽면에 엘비스의 팬들을 환영한다는 작은 현수막도 걸려 있더군요]
[호텔에서 느지막히 출발한 터라 오전 10시 반경에 엘비스가 살았던 그레이스랜드에 도착했어요]
[엘비스 위크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네요. 이 곳은 티켓 부스입니다]
이 곳 그레이스랜드에서 엘비스와 관련된 투어는 Graceland Elvis Entourage VIP Tour, Graceland Platinum Tour 그리고 Graceland Mansion Tour의 세 가지 종류가 있답니다.
가장 가격이 저렴한 Mansion Tour의 경우에는 엘비스가 살았던 집만 구경하는 거구요,
Platinum Tour는 엘비스의 집 이외에도 엘비스의 자동차 뮤지엄과 두 대의 전용 비행기, 엘비스의 패션 전시관, 엘비스 영화 전시관, 엘비스의 음악 전시관, 1969년도의 엘비스 특별 전시관 등을 둘러볼 수 있구요,
VIP Tour는 Platinum Tour 내용에다 추가해서 엘비스의 집 구경시에 먼저 입장할 수 있고
엘비스 집 내부에서 VIP Tour 참가자들에게만 보여주는 곳도 구경할 수 있으며,
추가해서 엘비스의 유품(Keepsake)들을 구경할 수 있는 패스가 주어진다 하더군요.
우리 가족은 어떤 투어를 선택할까 고민을 아주 살짝 하고서는 Platinum Tour를 선택합니다.
Mansion Tour 가격이랑 Platinum Tour 가격이랑 차이가 거의 없고, VIP Tour의 반값이라서....
그래도 어른은 1인당 34달러이고 저 같은 어린이는 16달러랍니다. 정말 비싸지요?
[Graceland Tour의 등급별 가격표입니다]
아빠가 신용카드로 결재하려는데 직원이 포토 아이디(Photo ID - 사진이 들어가 있는 신분증)를 보여달라기에
아빠가 플로리다대학교의 신분증인 게이러 카드(Gator Card)를 보여줬는데 아~ 글쎄...
그 직원이 아빠가 학생인 줄 알고 학생 티켓을 끊어주겠다고 하는게 아니겠어요?
보통 때에는 포토 ID 용으로 운전면허증을 꺼내시더니만 이번에는 공교롭게도 아빠가 불쑥 게이러 카드를 내미셔서 할인을 받게되었네요. 그래서 엄마가 가지고 있는 게이러 카드도 내밀어서 학생 티켓을 끊게 되었답니다. 그리 큰 금액은 아니지만 1인당 3.4달러씩 할인을 받은 거랍니다.
[엄마랑 아빠는 학생 가격으로 1인당 30.6달러씩, 나는 16달러에 Platinum Tour 티켓을 끊었어요]
[엘비스가 살았던 집을 보러 가기 위해 투어 버스를 기다리고 있어요.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자그마한 라디오 같은 것을 1인당 하나씩 나눠줍니다.
오디오 가이드인데 위치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위치의 나레이션이 나온답니다]
[매표소 근처에서 투어 버스를 기다렸다가 11시 반경에 투어 버스를 타고 출발합니다]
[엘비스가 살았던 집의 출입구입니다. 저 곳으로 소형 투어 버스를 타고 들어가게 됩니다]
[출입구에 들어서서 1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엘비스의 저택이 있답니다.
이 곳이 엘비스가 살았던 집이예요]
[소형 투어버스에서 내린 손님들이 차례대로 엘비스의 저택으로 들어갑니다]
[엘비스의 저택 내부 모습들입니다]
[엘비스 저택 뒷모습입니다. 저택 구경을 마치고 집 뒷편에 있는 부속 건물들을 구경하러 갑니다]
[1968년 2월 1일에 태어난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 Lisa Marie가 놀았던 놀이터입니다]
[엘비스의 저택 뒷편에 있는 엘비스의 집무실입니다]
[미시시피주 Tupelo에 있는 엘비스의 생가 축소본입니다.
1935년 1월 8일에 태어나 1948년에 이 곳 멤피스로 왔네요]
[엘비스의 저택 뒷 부분에 있는 부속 건물들을 구경하고 있는 중이예요]
[엘비스 저택 뒷편에 넓게 자리잡고 있는 농장입니다. 이 곳에서 말을 타고 다녔을 것 같네요]
[엘비스 저택 뒷편에 있는 또 다른 부속 건물인 트로피 빌딩입니다]
[엘비스가 수상했던 골든 디스크를 비롯한 수많은 상과 트로피가 전시되어 있네요. 정말 대단하네요]
[엘비스 프레슬리가 출연했던 많은 영화의 포스트와 출연 당시에 입었던 의상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엘비스 프레슬리와 부인 프리실라가 결혼할 적에 입었던 턱시도와 웨딩 드레스입니다]
엘비스 프레슬리(Elvis Aaron Presley)는 1967년 5월 1일에 프리실라(Priscilla Ann Beaulieu)와
라스베가스에 있는 알라딘 호텔(Aladdin Hotel)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다음 해인 1968년 2월 1일에 딸 리사 마리(Lisa Marie)가 태어나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엘비스는 1977년 8월 16일에 42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하게 된답니다.
[엘비스의 부인 프리실라와 딸 리사 마리의 모습입니다]
[엘비스 저택 뒷편에 있는 또 다른 부속 건물인 라켓볼 건물입니다. 당시에 20만불을 들여 지었다네요]
[라켓볼 건물에 들어서면 게임기랑 피아노 등이 있는 휴게 공간이 나오네요]
[라켓볼 코트가 있는 자리에는 엘비스의 음악 앨범, 공연 의상과 각종 트로피 등으로 장식되어 있더군요]
[엘비스의 저택 옆에 마련되어 있는 수영장이랍니다]
[수영장 옆에는 자그마한 분수와 함께 엘비스 프레슬리의 탄생 75주년을 기념하는 추모의 정원이 마련되어 있더군요]
[엘비스 탄생 75주년을 기념하고 엘비스의 죽음을 추모하는 정원이랍니다]
[뒷편에 Elvis Aaron Presley의 이름이 보이네요]
[추모의 정원에는 세계 각국에서 엘비스의 팬들이 보내 온 꽃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추모의 정원 모습입니다. 엘비스 프레슬리 의상으로 멋을 낸 중년 신사가 지나가기에 덤으로 담아봤어요]
[엘비스의 저택과 부속 건물들 그리고 추모의 정원을 구경하고서
셔틀을 타고 엘비스의 자동차 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미국 남부] 3일차 -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엘비스 프레슬리를 만나다(2부)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