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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3일차 - 테네시주 멤피스 시내를 구경하다

민지짱여행짱 2013. 6. 10. 09:28

2010년 8월 14일 토요일,

미국 남부 가족여행 3일차입니다.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Graceland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의 저택과 엘비스와 관련된 각종 전시관 들을

구경한 후에 멤피스 시내 구경 및 엘비스가 첫 음반을 제작했던 Sun Studio를 구경하러 갑니다.

 

약 3시경에 멤피스 시내에 도착했는데 정면에 피라미드형의 높은 건물이 우뚝 솟아 있는게 보이더군요.

이 건물은 1991년도에 지어진 농구경기장 건물인데 이집트의 멤피스(Memphis)라는 도시명과

이 곳 테네시주 멤피스가 이름이 같아서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같은 건물을 만들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 동안 University of Memphis 남자 농구팀과 Memphis Grizzlies 라는

NBA(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농구팀이 이 경기장을 사용해 왔으나

2004년 이후 부터는 새로이 지어진 FedEx Forum 이라는 경기장을 사용해 오고 있다네요.

 

테네시주 멤피스 하면 바로 엘비스 프레슬리와 국제적인 우편물 배송 회사인 FedEx를 떠올릴 만큼

이 곳 멤피스는 FedEx의 본사가 있는 곳이다 보니 그 회사에서 지은 FedEx Forum 경기장을 이용하고 있다네요.

 

멤피스 시에는 이 피라미드 건물을 놀리느니 쇼핑 타운, 카지노, 아쿠아리움 등의 용도로 쓸까도 생각했고,

또한 워싱턴에 있는 미국 정부 지원의 박물관 관련 교육 및 연구 단체인 스미소니언(Smithsonian)의

중미 지부 건물로 사용할까도 생각했지만 그 동안 사용처를 찾지 못하다가

결국 Bass Pro Shops라는 미국의 유명 낚시 용품 회사에게 대여하여

낚시 용품점과 레스토랑 등의 부대 시설 등을 꾸며 2011년 부터 사용하는 것으로 협의가 되었다네요. ㅎㅎ

   

[멤피스 시내로 가는 중에 피라미드 건물을 볼 수 있답니다. 

2004년도까지는 농구장으로 사용되어 오던 건물이랍니다]

 

[이 곳이 바로 Sun Studio 건물입니다. 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한적한 곳에 있더군요]

 

[엘비스 프레슬리가 처음 음반을 제작한 곳이라 역사적 명소(Historic Landmark)로 지정된 곳이랍니다]

 

[Sun Studio를 구경하려는 단체 여행객을 태운 버스도 가끔 정차를 하더군요]

 

[Sun Studio 건물의 1층 입구를 들어서면 작은 카페와 기념품파는 공간을 만나게 됩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엘비스의 음반 제작 당시의 히스토리도 볼 수 있고 실제 음반 제작 과정 등을 둘러볼 수 있답니다]

 

[1시간에 한번 꼴로 2층의 스튜디오를 견학할 수가 있는데... 

입장료도 비싸고 이 곳에서 지체할 겨를도 없어 포기합니다]

 

[Sun Studio에서 나와 시내로 향합니다. 

멤피스 시내에서 오래되고 유명한 The Peabody Hotel 모습도 보이네요]

 

멤피스 시내를 구경한다 하면 가장 유명한 거리인 Beale Street를 방문하는 거랍니다.

멤피스가 블루스(Blus)의 고향이라 불리는 데다가 록큰롤의 황제라 불리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살았던 곳이다 보니 Beale Street를 따라 각종 클럽이나 카페가 줄지어 서 있으며

그 곳에서는 하루 종일 블루스 음악이나 록큰롤 음악이 멈추지 않고 흘러 나온답니다.

 

[Beale Street를 구경하기 위해 가까운 FedEx Forum 경기장 근처에 주차를 합니다. 

멤피스 시내 모습입니다]

 

[국제적인 물류/우편 배송 회사인 FedEx(Federal Express)에서 지은 FedEx Forum 농구 경기장입니다]

 

[주차를 해 놓은 곳에서 Beale Street를 따라 걸어가는 중이예요. 

토요일 이른 오후라서 한산한 모습입니다]

 

[각종 클럽들은 아직 영업 시작 시각이 안되어 조용한 편이더군요]

 

[Beale Street 상에 자리잡고 있는 Pepsi Cola Pavilion입니다. 각종 노천 공연이 많이 벌어지는 곳 같네요]

 

[Beale Street에서 바라 본 멤피스 시내 모습입니다]

 

[토요일 오후의 Beale Street의 모습입니다]

 

[주말에는 Beale Street의 일부 구간에 대해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어 사람들만 지나 다닐 수 있답니다]

  

[Beale Street와 2nd Ave가 만나는 곳 부근에 엘비스 프레슬리의 동상이 서 있답니다]

 

  

[이 곳은 멤피스에서 유명한 공연들이 펼쳐지는 Orpheum 극장 건물입니다]

 

[Beale Street를 걸어서 구경한 다음 되돌아 가고 있어요. 

중간에 기념품 파는 가게에 들리기도 하구요]

 

[FedEx Forum 경기장 근처에 도착했어요. 

Beale Street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답니다]

 

[Beale Street의 반대편 인도를 따라 걸어서 주차해 놓은 곳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중이랍니다] 

 

[블루스 클럽인데... 낮에 방문하는 손님들은 별로 없나 봅니다. 

밤이 되면 많은 손님들로 몰려들겠더군요]

 

Beale Street를 구경한 다음 미시시피 강변으로 이동합니다.

이 곳 테네시주 멤피스는 미시시피 강을 경계로 해서 알칸소(Alkansas) 주와 접해 있답니다.

미시시피 강변의 주된 볼거리로는  Mud Island River Park이 있다더군요.

Mud Island는 섬 같아 보이지면 실제로는 육지와 연결되어 자동차로도 출입이 가능한 곳이랍니다.

다리 아래쪽에 매달려서 이동하는 모노 레일을 타고 다리를 건너 Mud Island에 도착하게 되면 마치 섬에 들어온 것 같으며, 그 곳에는 미시시피 강 줄기를 축소해서 만들어 놓고 물이 흐르게 해서

사람들이 맨발로 걸어다닐 수 있게 꾸며놓았다고 하더군요.

모노 레일 왕복 요금만 내면 되고 파크 입장은 공짜라네요.

 

[모노 레일 탑승장을 찾아가는 길이었는데 길을 잘못들어 미시시피 강변의 멤피스 비지터 센터에 도착하게 되었네요]

  

[모노 레일 탑승장이 저 곳에 보이네요. 다리 아래에 붙어서 지나가는 모노 레일 모습입니다]

 

[Mud Island River Park까지 왕복하는 모노 레일이랍니다. 승객들은 별로 보이지가 않네요]

 

[모노 레일은 미시시피 강의 일부를 지나서 맞은 편에 있는 Mud Island까지 갑니다. 

모노 레일 도착 역의 모습입니다]

 

[맞은 편에 보이는 Mud Island River Park입니다]

  

[멤피스 비지터 센터 근처에서 미시시피 강을 구경할 수 있어요. 

오른쪽에 Mud Island Park의 끝자락이 보이네요]

 

모노 레일을 타고서 Mud Island River Park을 다녀올까도 생각했지만 큰 볼거리가 있는 곳도 아닌데다가 

오늘 숙박할 호텔이 예약되어 있는 알칸소 주의 주도인 리틀 락(Little Rock)까지 2시간 정도 이동해야 하는 터라 그냥 멤피스 비지터 센터 근처에서 미시시피 강을 구경하고 Mud Island를 지켜보는 걸로 대신하기로 합니다.

 

오후 5시 조금 넘어 멤피스 비지터 센터 주차장을 출발해 곧바로 40번 하이웨이를 타고서

미시시피 강을 가로지른 긴 다리를 건너 알칸소주로 넘어갑니다.

 

[알칸소주 리틀 락으로 가는 40번 하이웨이를 타기 직전입니다. 

미시시피 강변에 서 있는 피라미드 건물이 보이네요]

 

[미시시피 강을 가로지른 다리 중간에서 부터 알칸소주에 들어서게 되는 거랍니다]

 

[알칸소주 웰컴 센터에 잠시 들러 할인 쿠폰과 지도를 챙깁니다]

 

[약 2시간 정도 걸려 알칸소주 리틀 락에 미리 예약해 놓은 Holiday Inn Express 호텔에 도착했어요]

 

[아빠가 공항 근처의 2개반 등급 호텔을 39달러에 비딩해서 택스/수수료 포함 51.08달러에 예약한 거랍니다]

 

[엘비스 프레슬리 저택과 주변 전시관을 둘러보고 멤피스 시내를 구경하느라 지친 몸을 침대에 던집니다]

 

[미국 남부] 4일차 - 알칸소주 리틀 락(Little Rock) 시내 구경을 하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