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교수파견일기/인도네시아(Indonesia)

[파견일기] 제39편 - 비자를 받으러 싱가폴에 다녀 오려고 편도 항공권을 예약하다

민지짱여행짱 2017. 10. 19. 13:49

2017년 10월 18일 수요일,


지난 9월 말에 2박 3일간의 짧은 일정으로 싱가폴에 다녀왔지만 싱가폴에 있는 인도네시아 대사관에는 근처에도 가보질 못했어요. 인도네시아 이민국에서의 비자발급 허가서(Telex 또는 Cable 이라 부름) 발급이 예상보다 늦어졌고, 수마트라 서부 여행 일정과 맞물리다 보니 결국 다시 도착비자를 구입해 인도네시아에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답니다.


기 발급된 비자발급 허가서 뿐만 아니라 싱가폴에 있는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요구하는 모든 서류들을 갖추어 놓고있는 터라 이번에 싱가폴에 가면 아무런 문제없이 비자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싱가폴에 있는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평일 오전에는 비자 접수만 받고, 비자 수령은 평일 오후에만 관련 업무를 보는터라 비자 접수부터 수령까지 몇 일이 걸릴지가 불확실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10월 24일에 이 곳 반둥에서 싱가폴로 가는 편도 항공권만 예약했어요.

현지 싱가폴에서 비자 접수하고서 언제 수령하러 오라는 확인을 한 다음에 귀국편 항공권을 예약해 돌아오려는 거랍니다. 이번에는 비자 받을 때 까지 싱가폴에서 죽치고 지내려는 생각인 거예요. ㅎㅎ



이 곳 반둥에서 싱가폴까지는 에어아시아 항공편 만이 직항 운항하고 있답니다.

에어아시아 홈페이지에 들어가 반둥에서 싱가폴까지 항공권 가격을 조회해 보니 다음 주중 24일 화요일에 출발하는 것이 가장 가격이 저렴하더군요. 당초 이번 주 일요일에 싱가폴에 도착해 월요일부터 비자 업무를 시작하자 생각했지만, 싱가폴에 있는 인도네시아 대사관 홈페이지 상에 비자 접수에서 수령까지는 2일이 소요된다 나와있기에 이를 고려해서 가장 저렴한 날짜를 선택하게 된 거예요.

   

에어아시아 홈페이지 상에서 예약을 진행하려 했지만 1인 항공료가 804,000루피아(한화 약 67,500원)인데 결제 단계에서는 1인당 한화 6,600원씩의 모바일 결제 수수료가 부가되더군요. 

그래서 지난번 싱가폴 왕복 항공권과 서부 수마트라 여행시 왕복 항공권을 예약한 http://tiket.com 사이트에서 예약을 진행합니다. 항공권 가격은 1인당 824,000루피아(한화 약 69,000원)로 에어아시아 홈페이지 보다 1인당 2만 루피아가 비싸지만 서비스 수수료가 없다보니 오히려 결제 총액은 에어아시아 홈페이지 보다 저렴하더군요.

 반둥에서 싱가폴까지 두 사람의 편도 항공권 요금으로 1,648,000 루피아(한화 약 138,000원)을 결제합니다.

수하물, 스포츠 용품, 보상 보험, 좌석 지정 그리고 기내식을 모두 뺀 순수한 항공 운임만으로 예약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