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교수파견일기/인도네시아(Indonesia)

[파견일기] 제25편 - 실리왕이 골프 연습장에 가서 집사람의 스윙 연습을 도와주다

민지짱여행짱 2017. 10. 16. 00:57

2017년 9월 22일 금요일,


오전에 집사람이 손수 김밥을 만들어 주더군요. 이 곳 반둥에 와서 처음으로 먹어보는 김밥이라 더욱 맛이 나더군요. 최근에 제가 김떡순(김밥, 떡볶이 그리고 순대)이 먹고 싶다고 나불 거렸더니만 집사람이 소원 하나를 들어준 거예요. 다음엔 돼지국밥이 먹고 싶다고 말해볼래요. ㅎㅎ




낮 12시경에 썬데이 골프백에 드라이브와 우드 그리고 아이언 두어개를 넣어 실리왕이(Siliwangi) 골프 연습장으로 갑니다. 저 보다는 집사람에게 연습이 필요한 상황이라 저는 일일 코치 자격(?)으로 따라간 거예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1시반까지는 200개 볼을 구입하는 데는 할인이 적용된 144,000루피아이나 그 이외에는 정상 가격인 166,000루피아를 내야 합니다. 오늘은 금요일인지라 정상 가격인 166,000루피아를 주고 200개의 볼을 구입했는데, 다행히도 오후 2시 이후에는 추가로 50개의 볼이 서비스로 제공되더군요.

집사람과 둘이서 절반 정도씩 볼을 나눠서 스윙 연습도 하고 커피랑 망고세이크를 마시며 쉬기도 하면서 약 두 시간 정도 좋은 시간을 보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