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6일 금요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여행 6일차입니다.
당초 오늘 오후에 자카르타로 가서 1박을 한 후에 내일 호치민으로 가는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지만
내일 이른 아침에 반둥에서 자카르타 감비르 역으로 가는 기차표를 구해놓았기 때문에 이 곳 반둥에서 하룻밤을 더 묵기로 한거예요.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조식을 먹으러 레스토랑으로 내려가면서 프론트 데스크에서 1박 연장을 문의하니
년말 극성수기라 이미 모든 방의 예약이 꽉 차있다는 거지 뭐예요.
반둥 역 근처에 있는 이 곳 호텔의 체인 호텔에 문의해 보니 패밀리룸은 있지만 1박 요금이 이 곳보다 비싸지 뭐예요. 지난 8월에 묵었던 적이 있는 살리스(Salis) 호텔에 연락해 보니 빈 객실은 있지만 1박에 700,000Rp (약 7만원)이라고 하네요. 지난 8월에는 400,000Rp에 묵었는데... 거의 두 배 가격이네요.
그러나 지금은 어쩔수가 없네요. 지금같은 극성수기 가격을 그 당시 가격과 비교할 수는 없을 것 같으니... .
아침 식사 후에 객실에서 짐을 챙긴 후 오전 11시경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합니다.
오후 2시 이후에라야 추가로 예약한 살리스 호텔에 체크인이 가능하므로
백팩을 일단 바나나인 호텔 컨시어지에 맡겨놓은 후 바로 옆 빠순단대학교로 갑니다.
12시에 점심 약속이 되어있고, 오후에는 공대 각 학과의 학과장들과 만남이 약속되어 있거든요.
[세티아부디 거리에 있는 바나나인 호텔의 레스토랑입니다]
[바나나 구이가 맛있네요. 아침 식사는 바나나 구이를 중심으로...]
[빠순단대학교 제4 캠퍼스 입구입니다]
[이 곳 빠순단대학교 제4 캠퍼스에는 모두 여섯개의 학과가 있어요]
[학교 정문에 들어서면 바라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학교 내에서 정문 입구쪽을 바라 본 모습입니다. 차들이 다니는 도로가 바로 세티아부디 거리입니다]
[학생들이 학교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있어요]
[12시 반경에 현지 학생들과 함께 세티아부디 거리에 있는 로컬 레스토랑으로 점심 식사를 하러 갑니다]
[바나나 잎으로 쌓여있는 애피타이저 입니다. 바나나 잎을 펼치면 맛있는 어묵이 들어있어요. 현지 이름은 오딱오딱(Otak-Otak) 입니다]
[로컬 레스토랑에서 바라 본 주택가 모습입니다. 빠순단대학교 학생들이 자취를 많이 하는 곳이라네요]
[현지 순다 음식 상차림입니다. 푸짐하네요. 매콤한 삼발 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음식 맛이 끝내줍니다]
[수저없이 오른손으로 음식들을 먹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냥 밥만 잘 뭉쳐서 삼발 소스를 찍으면 되는데... 우린 그냥 비벼서...ㅎㅎ]
[오후 2시경 부터 이 곳 빠순단대학교 제4 캠퍼스에 있는 공대 학장 및 각 학과장들과의 업무 미팅이 진행되고 있어요]
[이 곳 공과대학의 6개 학과의 학과장들과 개별 업무 협약식을 하고 있어요. 이곳 학교에서 글로벌 협약 실적이 필요한가 봅니다]
[양 학교간 기술적인 교류에 대해 심도깊은 얘기가 오고 가고 있어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장시간의 미팅 과정을 전광판을 통해 홍보 사진을 디스플레이하고 있더군요]
[오후 5시 조금 넘어 살리스 호텔에 체크인을 합니다. 금연룸은 트윈 베드 밖에 없다해서 둘러보고 있어요]
[더블베드 룸으로 바꿨어요. 흡연룸이나 숙박객이 모두 담배를 피는 건 아니므로 그리 냄새가 나진 않더군요]
[1박에 70만 루피아인데 저녁 식사까지도 포함되어 있더군요. 저 혼자 저녁 식사를 합니다만 스테이크가 좀 딱딱한 편이네요]
[현지 학생들이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고 제가 묵는 살리스 호텔 1층 레스토랑으로 찾아온다 해서 음료, 과자 및 술을 사러 왔으나... 술은 안파네요]
[현지 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이 사 온 소주와 맥주를 섞어 소맥을 만들어 한잔씩 하고 있는 중이예요. ㅎㅎ]
[화덕에서 구운 계란 요리인 수라비(Surabi)입니다. 학생들이 테이크 아웃해 온 거랍니다]
[제가 준비한 과자와 음료수로 안주를 대신합니다]
[레스토랑에서 파티를 하는 게 조금 미안해서 샐러드를 비롯해 몇가지 음식을 주문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