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31일 금요일,
오늘 아파트 리싱 오피스에 하자 보수 신청을 하러 가면서
더불어 매월 3일까지 내야하는 8월분 아파트 월세를 미리 수표로 내고 왔답니다.
3일이 지나면 월세의 몇 %에 해당하는 비용을 연체료로 내야하기 때문에 마감일에 맞춰서
낼 것이 아니라 미리 생각이 날 때 내는 게 낫답니다.
아파트의 월세는 신용카드나 현금을 절대로 받지 않고, 오로지 수표나 머니오더만 받는답니다.
머니오더는 제가 이곳 아파트에 처음 입주하던 날 Publix에서 머니 오더 발급해 지불했다는 글을
이곳 게시판에 올려드렸으니 참고하시고요,
오늘은 어떻게 수표를 적어 아파트 월세를 냈는지를 알려드릴께요.
[뱅크 오브 어메리카에 체킹 어카운트를 개설하고 난 뒤에 우편으로 받은 수표에 월세를 적어 지불함]
위 사진은 제가 Date 부분에 날짜를 적기 전에 찍은 사진이라 비어 있는데
08/01/2009 라고 8월 1일자로 적어서 제출했답니다.
Pay to the Order of 부분에는 이 수표를 수신하게 될 상대방의 이름을 적는 란인데...
아파트 월세이므로 아파트 회사명을 적는 답니다.
제가 사는 Huntington Lakes 아파트는 CMC(Contemporary Management Concepts) 라는
회사인데 아파트 계약서에 보면 월세 낼 때 누구 이름으로 수표나 머니오더를 발행하라는
메시지가 있을 겁니다. 그걸 참고하시면 됩니다. 모르시면 리싱 오피스에 가서 직접 물어보고서
적어내셔도 되구요.
$ 부분에는 숫자로 내야하는 금액을 적어 내시면 됩니다.
1,075달러가 제가 내야하는 월세랍니다.
만약 달러 이하 단위인 센트까지 적어 내야 한다면 985.45 이런식으로 적어내시거나
아니면 985.45 나 985.45/100 처럼 센트 단위 숫자를 작은 글자로 윗첨자 처럼 적어내셔도 되구요.
숫자 적어내는 부분을 편하게 985.45 처럼 적어내셔도 45를 센트로 처리하지
98,545달러로 알고 엄청난 금액을 인출해 가지 않는답니다.
왜냐햐면 바로 아래에 영어로 금액을 다시 적어내니깐요.
1,075 달러는 One Thousand (and) Seventy Five로 적어내고,
985.45 달러는 Nine Hundreds Eighty Five and 45/100로 적어내면 됩니다.
금액 단위인 Dollars 라는 말이 이미 수표에 적혀있으므로
숫자 부분만 영어로 옮기면 되는데 센트 단위 적는 부분을 유념해서 살펴보세요.
45/100나 50/100, 99/100 처럼 분수 형태로 적어내면 된답니다.
그 아래에 For 라고 적힌 부분에는 일종의 메모 란입니다.
자신이 무슨 비용으로 지불하는 지를 적어내면 되는데...
저는 Monthly Rent(August) 이라 적어 8월분 월세라고 간단히 적었답니다.
누가 내는 건지는 수표 좌측 상단에 있는 주소 부분에 APT 172가 적혀있으므로 걱정할 필요 없구요.
딸내미 학교에 점심값이나 썸머 스쿨에 등록비를 내는 경우에는 이곳 메모란에
Lunch Fee(딸내미 이름) 이런식이나 Registration Fee(딸내미 이름) 이런식으로 간단히 메모를
남겨주면 됩니다. 사실 현장에서 직접 내는 수표에는 이런거 적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우편으로 보내거나 할 때에는 반드시 어떤 돈을 보내는 것인지를 메모란에다 적어 보내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수표의 우측 하단에 자신의 서명을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