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교수파견일기/미국(USA)

[파견일기] 제12편 - 마일리지로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하다

민지짱여행짱 2014. 10. 27. 10:11

5월 25일 오후 4시경...

대한항공 창원지점(경남도청에서 창원시청 로타리 방향으로 내려가다 좌측편 KBS방송국 근처에 있음)에
들러 예약해 놓은 항공권을 결제한다.

 
7월 8일에 아침 7시에 부산 김해공항 출발하여 인천공항 도착하는 대한항공편은 1인당 5천 마일씩 3인 가족 1만 5천 마일 공제하고, 당일 10시에 서울(인천) 출발하여 미국 아틀란타 도착하는 대한항공편은 1인당 3만 5천 마일씩 해서
3인 가족 합쳐서 10만 5천 마일이 필요하다. 그러다 보니 국내선과 국제선 합쳐서 총 12만 마일을 사용한거다.

 
6개월 파견 연장을 고려해 2009년 8월 1일부터 2011년 1월 31일까지(1년 6개월) 다녀올 예정이라 귀국 항공편은 지금 걱정할 바가 아니다. 그래서 일단 쌓여있는 마일리지를 거의 다 쓰고서 편도 항공권을 구입한 거다.
 
대한항공 여직원이 참 친절하다. 열심히 발권을 하면서도 고객과 자연스러운 얘기를 나누려 한다. 다음에 비행기 탈 일이 있을 때 인터넷으로 발권하지 않고 꼭 이 곳에 와서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마일리지로는 미주 항공권 비즈니스 좌석을 끊는게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거라고 한다. 마일리지만 많으면 비즈니스 좌석 끊고 싶지만 현실은 3인 가족 편도 항공권 겨우 구입하는 상황이다. 그래도 이게 어딘가?
 
국제선 인천->아틀란타의 경우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했지만  1인당 51,500원씩 추가로 내야 해서 3인 가족 154,500원을 결제한다. 유류 할증료 인상분과 출국 및 도착 공항 이용료와 전쟁 보험료 등이 포함된 TAX를 낸 것이다.
 
국내선 부산 -> 인천공항의 경우에도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매했어도 1인당 공항 이용료 4,000원과 유류 할증료 1,100원 해서 1인당 5,500원을 추가로 냈다.

 
모든 결제가 끝나고 난 뒤에 인천공항 -> 아틀란타 국제선의 경우 좌석 배정이 가능해 좌석을 최대한 편한 곳을 골라봤다. 14시간이나 타고 갈 비행기라 가급적 편하게 앉을 수 있는 곳으로...
 
비상구쪽에는 앞으로 다리를 쭉 뻗을 수 있어 좋지만 어린이를 동반한 경우에는 배정이 안된다. 비상시에 탈출을 도와야 할 사람들만 배정하고, 또한 공항 현지에서만 배정하는 좌석이라고 한다.
 
나머지 좌석들이야 별로 특별할 게 없는 터라 항공사 직원의 추천으로 비상구 바로 앞쪽에 있는 좌석 3개를 잡았다. 3인 가족이 31A, 31B, 31C에 나란히... 
 
이 곳 좌석은 바로 뒤 편에 좌석이 없고 비상구가 위치해 있어 이착륙 시를 제외하고는 뒷 사람 신경 쓸 필요 없이 아무 때나 의자를 뒤로 젖힐 수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화장실이 바로 근처에 있어 문 개폐 소리에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도...
 
국내선의 경우에는 한 달 전부터 좌석 지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은 좌석 지정이 안된다고 한다. 6월 8일 이후 직접 인터넷으로 좌석 지정하거나 아니면 자기한테 연락하라고 한다.

국제선 좌석 지정 후에 딸내미는 성인 식사 말고 어린이 기내식을 특별 주문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직접 식사 메뉴 사진을 보여주더군요. 국제선의 경우 만11세 생일 이전까지만 어린이 특별식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딸내미 생각해서 2번의 기내식을 파스타와 치킨 너겟으로 주문한다. ㅎㅎ
마지막으로 친절하고 예쁜 대한항공사 창원지점 문명희 직원님(전화: 296-2007)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자리를 떠난다.

 

[인천->아틀란타행 대한항공 Boeing 747기 좌석 배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