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28일 수요일,
오늘 아침에도 아빠가 집에서 부터 스쿨버스 타는 곳까지 자동차로 태워 주십니다.
8시 15분쯤 집에서 나서면 1~2분 후에 스쿨버스 타는 곳에 도착한답니다.
천천히 걸어가면 제 걸음으로는 약 10분 정도는 걸리거든요.
아빠가 짧은 거리인데도 스쿨버스 타는 곳까지 자동차로 태워주시는 이유는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무거운 가방을 메고 다니면 허리가 휘고 키가 많이 안 큰다고 생각하시기 때문이랍니다.
오후 4시경에 학교에서 돌아올 때에도 가끔 아빠가 스쿨 버스 내리는 곳까지 자전거를 타고 나오십니다.
아빠는 제 가방만 받아서 자전거 타고서 집으로 먼저 돌아가시고
저는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며 집으로 돌아오는 거지요.
아빠도 무거운 가방을 많이 메고 다녀서 이렇게 키가 작으신 거라 하는데...
이 말 믿어도 되나요? ㅎㅎ
[같은 스쿨버스를 타는 친구들입니다. 저는 지금 두 번째에 서 있네요]
[다들 무거운 가방을 어깨에 매고 다니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