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6일 여행 셋째날,
오늘은 스모키 마운틴을 구경하고 산 너머에 있는 체로키(Cherokee)라는 인디언 마을을 구경하고
다시 되돌아와서 이 곳 게트린버그(Gatlinburg)에서 가까운 피젼 포지(Pigeon Forge)라는 도시에서
하룻밤을 묵을 예정입니다.
우리 가족의 출발 준비가 가장 늦어진 탓에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서
서둘러 짐을 챙겨 기다리고 있는 두 가족들과 호텔 로비에서 만나 함께 출발을 합니다.
[예쁘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내고 있는 호텔 로비입니다]
[오늘 세 가족이 스모키 마운틴과 체로키를 구경하게 될 경로입니다]
플로리다에는 산이 없기 때문에 스모키 마운틴의 초입부에 들어서자 마자 한국적 분위기가 연출되더군요.
꼬불 꼬불 산길을 따라 자동차를 몰고 오르막길을 올라가면서 좌우에 보이는 절경을 구경하다 보니
30분도 채 안걸려 테네시주와 노스 캐롤라이나주 경계에 해당하는 능선에 도착했어요.
단풍이 들 시기에 이곳에 들린다면 스모키 마운틴의 또 다른 모습을 보게 될거예요.
아틀란타에 살 적에 노랗게 단풍이 든 이 곳 스모키 마운틴을 구경한 적이 있었거든요.
우리 가족은 이 번이 네 번째 스모키 마운틴을 들리는 건데 올 때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산 능선에서 바라 본 스모키 마운틴 풍경]
[스모키 마운틴 능선에 있는 테네시주와 노스 캐롤라이나주 경계 표지판]
[오랜만에 찍은 가족 사진입니다]
이 곳에서부터 맞은편으로 내리막길을 따라 산을 내려가면 체로키라는 인디언 마을에 도착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 곳에서 능선을 따라 15분 정도 산길을 빠지면 테네시주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에 갈 수가 있어요.
그 곳에는 클링맨스 돔(Clingmans Dome)이라는 전망대도 있거든요.
아빠가 길 안내를 하면서 세 가족을 이끌고 클링맨스 돔으로 향합니다.
[클링맨스 돔 근처 주차장에서 내려다 본 스모키 마운틴 모습입니다]
[클링맨스 돔 주차장에서 20분 정도 걸어 올라가서 전망대까지 가 볼 예정이예요]
[이번 여행에 함께한 세 가족의 딸들입니다. 동생 뻘인 지현이랑 수민 언니예요]
[이 곳에는 고사목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어서 색다른 스모키 마운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주차장에서 약 20분쯤 걸어 올라가면 나선형의 전망대 클링맨스 돔이 나타납니다]
[클링맨스 돔에서 스모키 마운틴을 조망하고 았는 관광객들]
[클링맨스 돔에서 가족 사진을 찍었어요]
[클링맨스 돔에서 내려다 본 스모키 마운틴 모습입니다]
[클링맨스 돔에서 스모키 마운틴을 구경하고 내려가는 길이예요]
클링맨스 돔에서 다시 테네시주와 노스 캐롤라이나주 경계가 있는 능선으로 되돌아 간 다음
약 30분 정도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 체로키(Cherokee) 인디언 마을로 갑니다.
노스 캐롤라이나주에 속하는 체로키 마을에는 인디언 빌리지와 인디언 박물관 등이 있답니다.
체로키에 도착해서 인디언들이 생활했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해 놓은 인디언 빌리지를 구경하려고 갔으나
2010년도까지는 재정비를 위해 문을 닫은 상태이더군요.
[인디언 생활 모습을 그대로 보존해 놓은 인디언 빌리지를 입구만 둘러보고 떠납니다]
[인디언 박물관에 도착했는데 역시 박물관조차 문을 닫은 상태이더군요]
[체로키 인디언 박물관 입구에 있는 눈물 흘리는 인디언 동상이랍니다]
인디언 빌리지와 인디언 박물관을 모두 둘러보지 못한 터라 아쉬움을 달래고자 근처에 있는
파크에서 미리 준비한 점심을 먹고 체로키 마을을 잠시 둘러본 다음 돌아가기로 합니다.
[인디언 박물관에서 체로키 마을로 가는 길 좌측에 있는 Oconaluftee Islands Park 입구입니다]
[두 갈래의 강 줄기 사이에 위치한 작은 섬 모양이라서 Islands Park라는 이름이 붙은 모양입니다]
[파크 내에 파빌리온(Pavilion)도 갖추어져 있어 가족들이 모여 점심 식사하기에 안성맞춤이었어요]
[약간 쌀쌀한 날씨였지만 가족들 모여서 호텔에서 미리 준비한 음식들로 점심 식사를 합니다]
[아틀란타에서 구입한 한국 과자와 음료수를 먹고 있어요. 삼각 김밥도 맛있게 먹고 있어요]
[점심 식사후에 산책삼아 파크 내에 커다란 대나무 숲이 터널을 이루고 있는 곳을 구경합니다]
[점심 식사 후에 체로키 인디언 마을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 들러 구경하고 있어요]
체로키 인디언 마을 구경을 끝내고 다시 스모키 마운틴을 넘어 게트린버그로 돌아갈 시간이예요.
아니... 게트린버그에서 멀지않은 피젼 포지(Pigeon Forge)라는 마을까지 가야합니다.
여행 셋째날 밤을 보낼 호텔을 어젯밤에 피젼 포지에다 잡았기 때문이랍니다.
[체로키에서 스모키 마운틴 국립공원으로 들어서는 입구입니다]
스모키 마운틴 초입부에 인디언들이 살았던 건축물을 모아놓은 작은 박물관이 보이기에
화장실에도 들릴 겸해서 잠시 둘러봅니다.
다른 가족들이 탄 차는 앞서 간 터라 저희 가족만 구경하게 되었네요.
[인디언들이 살았던 한 농가의 건축물들 그대로 보존해 놓은 모습입니다]
[인디언 건축물들을 관리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인디언 문화와 풍습을 소개하고 있는 작은 박물관입니다]
[인디언 농가의 건축물들을 보존해 놓은 Mountain Farm Museum 입구입니다]
[마운틴 팜 뮤지엄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인디언들이 살았던 농가의 모습을 생생히 보여주더군요]
스모키 마운틴을 넘어 게트린버그 근처에 도착하니 게트린버그를 지나지않고 곧바로 피젼포지로 가는
우회 도로 이정표가 보이더군요.
이곳 우회 도로의 중간 중간에 피젼 포지와 스모키 마운틴을 조망할 수 있는 뷰 포인트가 있더군요.
[게트린버그 마을 모습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뷰포인트가 있더군요]
[게트린버그 마을 모습입니다]
[우회 도로의 또 다른 뷰 포인트입니다. 게트린버그와 스모키 마운틴을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어요]
[뷰 포인트에서 바라 본 스모키 마운틴 모습입니다]
[미국 동남부] 3일차 - 테네시주 피젼 포지(Pigeon Forge)에서 놀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