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7일 토요일, 루이지애나주 가족여행 셋째날 오후입니다.
뉴 올리언즈의 가든 디스트릭트와 프렌치 쿼터 그리고 리버 워크(River Walk) 구경을 끝마치고
미시시피주 빌락시(Biloxi)로 이동합니다.
빌락시는 뉴 올리언즈에서 불과 1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시시피주 최남단 멕시코만에 접한 카지노(Casino)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빌락시 구경을 한 다음 알라바마주 모바일(Mobile)로 이동해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낸 다음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의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랍니다.
[뉴 올리언즈(A)에서 1시간 반 떨어진 빌락시(B)를 거쳐 모바일(C)에서 여행 마지막 밤을 보낼 거예요]
[10번 하이웨이에서 빠져 110번 하이웨이를 타고 빌락시의 비치쪽으로 이동했어요]
빌락시의 비치 쪽에서 90번 도로(비치 로드)를 따라 서쪽으로 조금 이동하니 도로 가운데에
우뚝 솟은 등대가 있었어요. 이 곳 빌락시에서 유명한 등대입니다.
[빌락시에서 유명한 도로 가운데에 있는 등대입니다]
[유명한 씨푸드 레스토랑인가 봅니다]
이 곳 빌락시에는 남북전쟁(Civil War) 당시에 남군의 유명한 장군 제퍼슨(Jeferson)이
살았던 집을 복원해 놓은 공원이 있어요.
우리 가족이 방문했을 때에는 이미 공원 내부의 입장은 클로즈 되었다고 하더군요.
주차장에 차를 잠시 세워놓고 밖에서 잠시 공원을 둘러봅니다.
[제퍼슨 장군 생가가 있는 공원 주차장에 드리워진 나무입니다]
[제퍼슨 장군의 동상과 생가 주변의 모습입니다]
비치 로드를 따라 서쪽으로 5분 정도 이동하다 보니 사각형 모양의 방파제가 보이더군요.
낚시하는 사람들이 있나 보려고 방파제로 향합니다.
[방파제 쪽에서 바라 본 빌락시 모습입니다]
방파제 끝에는 낡은 등대도 하나 서 있더군요.
예전에 카트리나 허리케인이 왔을 때 큰 피해를 입은 듯 등대로 가는 나무 다리가 많이 붕괴되어 있네요.
[벽에 많은 그림과 낚서가 있네요]
방파제에서 꼬마들이 그물을 던지며 새우랑 작은 물고기를 잡고 있는 모습을 잠시 지켜보다
알라바마주 모바일까지 가야 하는 터라 비치 로드를 따라 동쪽으로 되돌아 갑니다.
[빌락시의 롱 비치 모습입니다]
[최근 2-3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탓에 비치에는 아무도 없고 야자수 세 그루만 서 있네요]
[비치 로드를 따라 되돌아 가고 있어요. 도로 가운데 서 있는 등대도 있고 카지노 호텔도 보이네요]
[빌락시에서 유명한 도로 가운데에 서 있는 등대입니다]
[빌락시 카지노 호텔이 보이네요]
[이 곳이 빌락시에서 유명한 하드락 카지노 입구입니다]
[하드락 카지노 호텔을 지나 부두에 도착했어요]
[이곳 부두에서 새우잡이 체험 투어와 바다 낚시 투어 등의 투어 선박들이 출항한답니다]
[빌락시의 부두에서 바라 본 멕시코만 바다입니다. 무인도가 하나 보이네요]
[부두 근처에 참전 용사들을 위한 기념비가 서 있는데 비석에 The Price of Freedom 이라 적혀있네요]
[부두 근처에서 바라 본 피어의 모습입니다]
뉴 올리언즈에서 오후 늦은 시각에 출반한 터라 빌락시에서는 그리 오랜 시간 머물수가 없었네요.
이제 빌락시를 떠나 알라바마주 모바일에 미리 예약해 놓은 호텔로 이동해야 할 시간이네요.
[겨우 1시간 정도 빌락시를 둘러보았는데... 이제 서서히 해가 지고 있네요]
빌락시를 출발해 약 1시간 정도 이동해 알라바마주 모바일에 도착했어요.
호텔에 체크인 한 다음 바로 빠져나와 쇼핑 센터 근처에 있는 차이니즈 레스토랑(뷔페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호텔에 돌아와 뉴 올리언즈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되었어요.
[미국 남부] 4일차 - 모바일(Mobile)의 전투함 박물관을 구경하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