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8일 토요일,
오늘은 12월 26일에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출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가는 기차표를 예약했어요.
오스트리아 철도청 공식 홈페이지인 OBB(http://oebb.at) 사이트에 들어가 해당 날짜의 기차표를 조회하니 2등석 두사람의 편도 요금이 80.4 유로로 나온다.
또 다른 유럽의 기차표 예약 사이트인 트레인라인(http://trainline.com)에 들어가 가격을 조회해 봐도 두 사람의 편도 요금이 동일한 80.4 유로로 나온다.
절반 가격의 버스를 탈 것인가 아니면 비싸더라도 기차표를 구입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을 하게 되더군요.
오스트리아 보다 헝가리의 물가가 싼 편이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생각에서 헝가리의 철도 예약 사이트에서 기차 요금을 조회해 보기로 하는데 두 사람의 2등석 편도 요금이 26 유로 또는 38 유로(출발 시간대에 따라 다름)에 불과하다. 우리 부부가 이용하려고 하는 오전 8시 42분 출발 기차 요금은 두 사람 요금이 26 유로(1인 요금 13유로)로 나오기에 이 가격이 맞나 수 차례에 걸쳐 확인해 보다가 결국 확신을 가지기로 하고 예약에 들어간다.
비엔나에서 부다페스트로 가는 기차표를 오스트리아 철도 예약 사이트에서는 80.4 유로(2등석 2인 편도 요금)인데 헝가리 철도 예약 사이트에서 26유로(2등석 2인 편도 요금)로 예약할 수 있어 뿌듯하네요. 아쉬운 점은 예약 후에 별도로 이티켓을 보내오지 않으므로 예약 코드를 가지고 철도역에 비치된 단말기에서 실물 티켓을 출력해야 한다는 건데 이건 크게 불편하다 생각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