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6일 목요일,
12월 23일부터 26일까지 비엔나에서 3박 숙박을 하면서 크리스마스 보내고 나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다녀올 예정이다. 부다페스트 여행을 마치고 12월 28일에 다시 비엔나로 돌아오면 하루 더 숙박을 한 후 29일 이른 아침에 기차를 타고 짤츠부르크로 이동하게 된다.
이미 짤츠부르크에서의 2박 숙박을 년말 성수기 요금 적용을 받아 비싸게 예약해 놓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12월 28일 비엔나에서의 1박 요금 역시 모든 호텔 예약사이트에서 평상시 요금의 1.5배 ~ 2배 가격으로 올라 있다. 비엔나에서의 처음 3박은 평수기 요금 적용을 받아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을 했다 생각했지만 불과 몇일 사이에 이렇게 숙박 요금이 껑충 뛰어 오르다 보니 당황스럽다.
동유럽은 겨울에 추운 날씨에다 오후 4시가 넘으면 일몰을 맞이한다고 하기에 여행 비수기일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다. 년말이라고 해서 평상시 요금의 2배나 주고 호텔을 예약하만 하는 이런 상황이 다음 부터는 년말 년초의 해외 여행은 무조건 동남아 국가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끔 만드네요.
그래도 12월 28일 밤을 비엔나에서 보내야만 하는 데 다음날 이른 아침에 짤츠부르크로 가려는 터라 가급적 기차를 타기 편리한 비엔나 중앙역에서 도보 거리에 있는 호텔로 예약하려고 시도한다. 집사람이 가장 맘에 들어하는 호텔은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숙박을 예약한 Star Inn Premium Wien Hauptbahnhof by Quality 호텔인데 하루 숙박 요금이 8만원이 채 안되는 금액으로 예약을 했다. 그런데 28일 하루 숙박 요금은 2배가 넘는 17만원에 예약 가능한 걸로 나온다. 다른 지역의 호텔들도 마찬가지로 요금이 2배 이상 올라있어 울며 겨자먹기로 Star Inn 호텔을 1박 추가로 예약하기로 하는데, 처음 들어보는 아모마(http://amoma.com) 이라는 호텔 예약사이트에서 다른 호텔 예약 사이트보다 몇 만원이나 저렴한 약 10만원 정도에 예약 가능한 걸로 나온다. 이 호텔 예약 사이트를 통해서는 처음으로 호텔을 예약하는 데다가 너무 가격이 저렴하게 나와있어 긴가 민가 하면서도 사이트 이용 후기를 읽어보니 별 문제가 없었다고 하기에 서둘러 예약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아모마 예약 사이트에서 이메일로 다음과 같은 간단한 예약 확인 정보만 보내오고 별도의 예약 바우처를 보내오지 않는다. 여행 떠나기 전까지 다른 유형의 바우처를 보내오는 지를 기다려 볼건데 별다른 소식이 없다면, 처음 3박 숙박을 하면서 28일자 1박 숙박이 제대로 예약 처리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상황 대처를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