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26일 일요일,
아파트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다고 스트리트(Jalan Dago)에 매주 일요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차가 없는 날(Car Free Day) 행사를 하는 걸로 나와있더군요. 이 곳 반둥에서 살기 시작한지 거의 3개월만에 오늘 처음으로 아침 8시 반경에 아파트를 나서서 다고 스트리트로 나가봅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미 차가 없는 거리가 조성되어 있고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거나 차도를 걸어다니며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구경한다거나 하며 즐기고 있더군요. 집사람과 둘이서 1시간 반 정도 운동삼아 차가 없는 거리를 왕복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네요. 앞으로도 별 일 없으면 매주 일요일 오전에 이 곳에 나와서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