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4일 일요일,
이른 아침에 호텔 예약 사이트를 기웃거리다 보니 후쿠오카에서의 호텔 특가 상품이 걸려들더군요.
3박 4일간의 일본 가족 여행의 마지막 1박(처음 2박은 나가사키에서 숙박)을 후쿠오카에서 하게 될 예정인데 이튿날 이른 아침에 후쿠오카 국제공항으로 가야 하는터라 조식 불포함으로 성인 3명이 저렴하게 숙박 가능한 호텔을 찾다보다가 레이젠카쿠 호텔 카와바타를 예약하게 된 거예요.
레이젠카쿠 호텔은 하카타 기차역과 텐진 중간 정도에 위치해 있으며 고객 평가도 그리 나쁘진 않더군요.
다만 시내 중심가와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가격이 저렴한 듯 합니다.
가까이에 돈키호테 잡화점이 있어 쇼핑하기에도 좋을 듯 하고 캐널시티 하카타와도 가까운 편이예요.
텐진 중심가까지 15분 정도 거리인데 자주 왔다 갔다 할게 아니라서 이 정도면 괜찮은 위치라 생각해요.
가족여행 셋째날 오전에 나가사키 교통센터에서 시외 버스를 타고 후쿠오카의 하카타 교통센터에 도착하게 될 건데 여기서 지하철로 한 정거장 이동해 기온 역에서 하차에 걸어가거나, 두 정거장 이동해 나카스카와바타 역에서 내려 걸어가면 될 거 같아요. 짐이 별로 없다면 하카타 교통센터에서 도보로 15~20분 정도면 찾아갈 수도 있을 거 같군요.
트립어드바이저 사이트에서 호텔 검색을 하고 최저가로 예약은 제휴 사이트인 아고다닷컴에서 했어요.
트립어드바이저에서 후쿠오카, 12/19~20일 1박, 성인 3명 조건을 넣어 검색하니 결과 리스트 상에서 상단부에 특가 상품이라면서 등장하기에 서슴지 않고 클릭하게 되었어요.
가격은 물론이거니와 고객 평가 정보와 위치를 면밀히 살펴본 다음 결정을 하려고 보니 특가 객실에는 금연룸 여부 정보가 안보이네요. 다른 객실 옵션을 보니 흡연룸이라고 표시된 부분이 있는 걸로 봐서 이건 기본이 금연룸이다 생각하고서 예약을 하기로 합니다.
성인 3명이 숙박 가능하도록 세미더블베드 1개와 싱글베드 1개가 구비된 객실이더군요.
딸내미는 싱글베드에서 자고 저랑 집사람은 세미 더블베드를 이용하면 되는데...
일본은 세미더블베드가 작은 편이라 성인 두 사람이 자기엔 비좁은 느낌이 들 수도 있답니다.
다행히 예약하려는 객실내에 소파베드가 하나 비치되어 있는 걸로 나오는 터라 불편하면 소파베드를 제가 사용하면 될 거 같아요.
세금과 봉사료를 포함하니 최종 결제 금액은 102,502원이 나오네요.
3인 가족이 이 정도 금액이면 정말 저렴하게 예약한 거라 생각해 봅니다.
12월 18일까지 예약 무료 취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 여유를 가지고 가성비가 높은 다른 호텔이 발견되면 언제든지 취소할 수도 있기에 오늘 급히 예약을 하게 된 거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