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17일 월요일, 캐나다 가족여행 7일차입니다. 오늘은 5박 6일간의 캐나디안 록키 구경을 모두 마치고 벤쿠버로 돌아가는 날이예요. 예상하는 운전 시간만도 거의 10시간이나 걸리는 장거리 이동이라 아침 식사를 일찍 마치고 8시 반경에 반프를 떠납니다. [Banff에서 벤쿠버까지 이동한 경로. 구글 맵 상에서 자동차로 10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옵니다] 반프를 떠나기 직전에 철길 근처에 차량 두어 대가 정차해 있고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내리기에 우리 가족도 차를 세우고 철길 주변을 살펴봅니다. 아니나 다를까 엘크(Elk) 무리들이 철길 주변에서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철길 주변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엘크 무리들] [우리 가족도 차에서 내려 철길로 다가가서 사진을 찍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