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4일 수요일, 괌(Guam) 가족여행 4일차이자 마지막날 입니다. 어젯밤 ABC 스토어에서 구입한 스노클링 장비를 가지고서 집사람과 함께 오전 9시 조금 넘어 물고기를 구경하러 나섭니다. 어제 비치에서 스노클링 장비 렌트 가격을 물어보니 성능도 좋지않아 보이는데도 15달러를 요구하기에 그냥 포기하고 육안으로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거든요. 1인당 25달러 내면 스노클링 장비랑 파라솔이랑 보트를 하루 종일 탈 수 있다는 제의도 하더군요. 날도 흐린데다가 가랑비도 가끔 내리는 터라 제의가 솔깃하진 않더군요. 그러다가 어젯밤에 저녁 먹으러 나선 길에 ABC 스토어에 들렀는데 10달러 정도면 하나를 살 수 있기에 성능은 믿기진 않지만 우선 하나만 사게 된 거예요. 구입한 스노클링 장비를 사용도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