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1일 월요일, 2018년 새해가 밝았어요. 오늘은 휴일이기 때문에 시내 명소나 쇼핑 센터에는 사람들로 넘쳐날 것으로 생각되고 늘상 그래왔듯이 도로 곳곳에는 차량 정체가 예상되기에 그냥 집에서 조용히 지내려다가 이 곳 반둥에 놀러온 딸내미를 위해 사웅 앙크룽 우조(Saung Angkrung Udjo) 공연을 보러 나서게 되었어요. 오후 2시 조금 넘어 우버 차량을 타고 이동하게 되었는데 다행히도 운전자가 공연장 근처에 살고 있어 차량 정체를 피할 수 있는 좁은 골목길을 잘 알더군요. 제법 먼 거리라 생각했는데 30분도 채 안걸려 목적지에 도착했기에 팁을 넉넉히 얹어 계산을 했답니다. 사웅 앙크룽 우조는 앙크룽이라는 대나무로 만든 악기를 이용해 보여주는 전통 공연으로서 반둥을 여행하는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