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25일 화요일, 귀국을 몇 일 앞두고서 한국에서 가져온 책들과 이 곳 미국에서 구입한 책들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들과 동생들에게 나눠주게 되었어요. 한국으로 가져갈 짐을 배편으로 따로 부치지 않고 우리 가족이 비행기에 갖고 탈 수 있는 만큼만 가져갈 예정이라 결국 제가 보던 책들을 나눠줄 수 밖에 없게 되었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가진 각종 인형들과 장난감들도 같은 아파트에 사는 동생들에게 나눠주게 되었구요. 제가 한국에서 갖고 온 분홍색의 예쁜 샘소나이트 가방은 그 크기가 작아서 제 짐이 얼마 담기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며칠 전에 파나마 시티로 여행 다녀올 때 파란색의 기내 가방을 하나 새로 사게 되었답니다. 분홍색의 가방은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어울릴 것 같아서 같은 아파트에 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