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23일 월요일,
오늘은 포트 클라크 중학교(Ft. Clarke Middle School)의 첫 등교일입니다.
아침 8시 반경에 아빠가 학교까지 승용차로 태워 주시네요.
아빠도 플로리다대학교(Univ. of Florida)에 가시는 길이고
오늘이 저의 중학교 첫 등교일이라서 특별히 태워주신다고 하시네요. ㅎㅎ
내일 아침부터는 8시 18분경에 아파트 근처에서 스쿨 버스를 타고 등교를 하게 될 예정이랍니다.
[자동차를 타고 가는 경우에는 학교 건물 우측 편에서 내려야 합니다. Falcon(송골매)이 학교의 상징인가 봅니다]
[8시 40분경에 학교에 도착한 스쿨버스 입니다. 제가 타고 다니게 될 스쿨버스는 아니랍니다]
스쿨 버스를 타고 등교하게 되는 경우에는 학교 건물의 정면에서 내리게 됩니다.
등하교 시간대에는 학교 건물의 정면에는 승용차는 진입을 못하고 스쿨 버스만이 진입을 할 수 있도록 통제된답니다.
[첫 등교일에 모이라고 한 카페테리아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어요]
[같은 반이 된 친구들인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아직 몇 명 밖에 안보이네요]
첫 수업은 오전 9시 8분에 시작한다고 하네요.
오늘은 등교 첫날이라 수업은 없으며 대신에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학교 생활에 대한 얘기를 듣고
각자의 수업 시간표를 배정 받았답니다.
같은 반 친구들과 들어야 하는 교과목들은 같지만 각 과목들을 수강하는 시간대가 다르고
매 시간마다 자신이 신청한 과목을 들을 수 있는 교실로 찾아다니면서 수업을 들어야 한답니다.
[제가 한 학기 동안에 날마다 들어야 하는 수업 시간표입니다]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스쿨버스를 타서 아파트 근처에 내리면 오후 3시 50분경이 된답니다.
탈봇 초등학교에 다닐 때 보다는 1시간 정도 늦게 스쿨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게 되고
2시간 정도 늦게 귀가하는 셈이라서 결국 초등학교 때보다는 1시간 정도 더 학교에서 보내는 셈이랍니다.
[오후 3시 50분경에 아파트 근처에 스쿨버스가 도착하는 모습입니다]
[포트 클라크 중학교에서의 첫 날을 보내고 귀가하는 모습입니다]
앞으로 포트 클라크 중학교에 다니면서(한 학기만 다닐 거지만) 미국의 중학교 생활 모습을 자주 올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