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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남부] 1일차 - 블리자드 비치 워터파크에서 놀다

민지짱여행짱 2013. 6. 14. 19:55

2009년 9월 12일(토)~13일(일)

 

1박 2일 일정으로 게인스빌에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올랜도(Orlando) 라는 도시에 있는

디즈니(Disney) 워터파크에 다녀왔어요.

지난 번에 올랜도에 있는 타이푼 라군(Typhoon Lagoon)과 블리자드 비치(Blizzard Beach)에

오후 2시 이후 입장 가능한 1년 멤버쉽을 끊은 터라 돈 아깝지 않게 한 번 더 다녀오기 위한 목적이랍니다.

 

9월 중순이긴 하지만 이곳이 미국 플로리다주라서 물놀이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무작정 떠납니다.

올랜도에 오후 1시경에 도착해 hotels.com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한 호텔을 찾아갑니다만...

아쉽게도 오후 3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하다 하는군요.

 

[우리 가족이 올랜도에서 1박하게 될 Hampton Inn & Suites 호텔 모습]

 

할 수 없이 오후 3시까지는 근처를 둘러보며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는데...

일단 근처에 있는 세븐 일레븐 편의점에 가서 아빠는 국제현금카드로 한국의 시티은행 통장에 든 돈을

달러로 800달러 뽑으시고, 엄마와 나는 점심으로 먹을 피자 슬라이스와 음료수를 삽니다.

 

근처에 자그마한 아울렛이 보이기에 들어가니 점심 식사하기에 적당한 곳이 보이더군요.

 

[세븐 일레븐 편의점에서 산 피자와 집에서 준비해 간 소시지빵과 콜라로 점심을 먹고 있어요]

 

[아울렛에서 2시간 정도 쇼핑을 하며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오후 3시 조금 넘어서 다시 호텔로 돌아가 체크인을 한 다음 호텔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구름이 많이 끼어 비가 올 조짐이 보여 워터파크로 가는거 보류하고

호텔 룸에서 TV도 보고 준비해 간 노트북으로 인터넷 사용하면서 시간 보내다가

오후 4시 반경에 호텔을 나섭니다.

워터파크가 오후 7시까지 오픈하므로 날씨가 안좋더라도 두어 시간 물놀이를 하기로 한 것이죠.

 

오후 4시 45분경에 블리자드 비치(Blizzard Beach) 워터파크에 도착했는데...

 

[블리자드 비치 입구입니다]

 

근데 이게 뭡니까? 오후 5시까지만 워터 파크를 개장하는 것으로 되어있네요.

9월이라 방문객들도 적고 해서 개장 시간을 오후 5시까지로 변경한 모양입니다.

겨우 15분 남은 상황인데... 

 

엄마만 차에 남고 아빠랑 저는 블리자드 비치에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년간 멤버쉽이 있다보니 입장료 걱정없이 오후 2시 이후면 아무때나 입장할 수 있기에...

 

매표소 직원이 곧 폐장할 시간이라 들어갈 수 없다네요.

아빠가 내일 다시 방문할 거라 잠시 둘러보고 나오겠다고 하니 들어가라고 하네요.

 

[수영복을 입고 겉옷을 하나 걸치고 블리자드 비치에 들어갑니다]

 

수영할 생각은 아니었고 잠시 물놀이 가능한 정도인지 확인할 겸 해서 들어갔는데...

블리자드 비치의 파도풀을 보니 안되겠더군요.

10분간이라도 수영하려고 무작정 파도풀에 뛰어 들었답니다.

 

[튜브를 들고 파도풀에 뛰어듭니다. 수온은 그리 차갑지가 않았어요]

 

[아직 폐장 시간이 10분 남은터라 파도풀에 사람들이 조금 있네요]

 

[신나게 파도풀에서 튜브를 타고 놀고 있어요]

 

[채 5분도 안놀았는데... 파도가 더 이상 없네요]

 

[대부분 파도풀을 떠나고... 저 역시 아쉬움이 남지만 할 수 없네요]

 

[텅 빈 파도풀에 주저앉아 봅니다]

 

5시 조금 넘어 블리자드 비치에서 나오니 엄마가 그 옆에 있는 미니어쳐 골프 구경을 하고 계시네요.

돈 내고 미니어쳐 골프를 치고 싶지만 방금 수영하다 나온 터라 그냥 둘러보기로 합니다.

돈내고 입장한 사람들만 골프공과 퍼터를 들고 게임을 즐기는데

우리 가족은 직원이 안보는 사이에 그냥 살짝 들어가 터라 둘러보기만 하였답니다.

 

[미니어쳐 골프장 입구]

 

[이 곳은 8번 홀이네요. 모래성 방향으로 공을 쳐서 홀 컵에 넣어야 하네요]

 

[모래성 앞이예요]

 

 

[디즈니 캐릭터들을 이용해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어요]

 

[미니어쳐 골프장 내부 모습입니다]

 

[조개가 입을 벌렸을 때 그 속으로 공을 넣어야 그 옆에 있는 홀 컵으로 갈 수 있어요]

 

[겨울 분위기를 내는 홀이네요. 산타클로스 다리가 올라갔을 때 공을 쳐넣어야 해요]

 

[디즈니의 메인 캐릭터인 미키와 미니가 있는 홀이예요]

 

[마지막 홀 근처인데... 외국 어린이가 치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어요]

 

블리자드 비치에서 10분간의 수영과 미니어쳐 골프장 구경을 마친 후에

근처에 있는 다운타운 디즈니(Downtown Disney)로 구경갑니다.

 

[미국 동남부] 1일차 - 올랜도의 다운타운 디즈니를 구경하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