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3일 금요일,
홍콩-마카오-중국 가족여행 4일차입니다.
어제 홍콩을 떠나 마카오에 도착해 마카오 본토에서 세나도 광장을 비롯한 주요 볼거리들을 둘러본 다음
타이파 섬으로 가서 밤 늦은 시각까지 COD와 베네시안 호텔을 구경하고서
이 곳 신트라 호텔에 돌아와 잠이든 터라 거의 오전 10시경에서야 잠에서 깨었어요.
숙박비에 2인 아침 뷔페 식사가 공짜로 포함되어 있어 아빠가 식사하러 가자고 깨우셨지만
저랑 엄마는 그냥 잠을 더 자기로 하고 아빠 혼자서만 아침 식사를 다녀오셨어요.
한 사람 추가 식사비로 약 1만 5천원 정도 더 내고 3인 가족이 아침 뷔페 식사를 하기로 계획되어 있었는데
저랑 엄마가 아침을 거르는 바람에 돈이 굳어진 셈이네요. ㅎㅎ
[마카오 신트라 호텔에서의 아침 뷔페 식사 모습입니다]
저랑 엄마가 아침을 거른터라 오전 10시 반경에 짐을 대충 챙겨놓고서 호텔을 나서서
근처에 있는 에그타르트로 유명한 카페 이 나타(Cafe e Nata)를 찾아갑니다.
어제 오후에 들렀을 때 이미 문을 닫은 터라 오늘 다시 들리게 된 거예요.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식사를 하고 계시더군요.
[카페 이 나타에 들어서고 있어요]
[아빠 한 개, 엄마랑 저는 두 개씩 먹으려고 다섯개를 샀어요. 한 개에 천원 정도 하는 거예요]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에그타르트를 먹고 있는 모습이예요]
에그타르트를 먹다가 또 다른 맛집인 예순 밀크 컴퍼니 얘기가 나왔는데
엄마가 어제 신트라 호텔에서 세나도 광장으로 가는 도중에 젖소 그림이 그려진 가게를 봤다고 하시어
세나도 광장 방향으로 천천히 걸어갑니다.
[이 가게가 밀크 푸딩으로 유명한 예순 밀크 컴퍼니입니다]
[가게 입구에서 밀크 푸딩이 저장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테이블에 놓여져 있는 메뉴판입니다. 보통 한 그릇에 3천원 정도 하네요]
[어떤 맛인지 몰라 그냥 보통 밀크 푸딩 하나랑 단팥이 올려진 거 하나랑 이렇게 두 개만 주문했어요]
[둘 다 맛있었지만... 저는 단팥이 올려진 게 더 맛있더군요]
[마카오] 마카오를 떠나 홍콩으로 가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