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2일 목요일,
미국 남부 가족여행 1일차입니다.
어제 즉흥적으로 가족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하고서 부랴 부랴 짐을 꾸린 다음
오늘 아침 8시경에 게인스빌 공항에서 렌터카를 빌려와 짐을 챙겨 싣고서 아침 9시반경에 게인스빌을 출발합니다.
[우리 가족이 7박 8일간 타고서 여행하게 될 미쓰비시 갈란트입니다. Full-size급 렌터카입니다]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을 출발해 알라바마주 몽고메리에 도착하기 까지의 경로]
I-75 하이웨이를 타고 북쪽으로 이동해 조지아주 남부에 있는 Tifton 이라는 도시에서 빠져
서쪽으로 알라바마주로 향해 계속 이동합니다.
[중간에 조지아주 Cuthbert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히스토릭 다운타운을 구경합니다]
[사실은 엄마가 화장실이 급해 도서관 건물 앞에 주차를 하고서 잠시 구경을 한 거랍니다]
[자그마한 시내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공원 모습이예요]
알라바마주의 Eufaula에 접어드니 동부 시각에서 중부 시각으로 바뀌어 1시간의 시차가 생기더군요.
중부 시각이 동부 시각보다 1시간 늦기 때문에 1시간의 여유가 생기게 된거랍니다.
[조지아주에서 알라바마주로 들어서고 있어요]
[이 강을 경계로 해서 타임 존이 바뀌는 거랍니다.
지금 서 있는 곳은 알라바마주이고 다리 건너편이 조지아주입니다]
[Eufaula 시내의 모습입니다. 약간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작은 도시인데
시간 여유가 없어 그냥 지나가며 구경합니다]
[Eufaula에 있는 Old Creek Town Park에 들러 미리 준비해 간 삼각 김밥으로 점심 식사를 했어요]
[Eufaula의 Old Creek Town Park 주변의 풍경입니다.
작은 섬을 가득 채운 나무들이 인상적이더군요]
[알라바마주 Eufaula를 떠나 Montgomery로 향하던 중 Union Springs 라는 작은 도시에 도착했어요]
[Union Springs 도시에서 유명한 Bird Dog 조형물이예요]
[Union Springs를 떠나 Montgomery로 이동하는 중이예요]
[게인스빌을 출발해 8시간 정도 걸려 알라바마주의 주도인 몽고메리에 도착했어요]
[몽고메리에 있는 알라바마주 정부청사 모습입니다]
[알라바마주 정부 청사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알라바마주 청사 구경 후에 Overlook Park로 가서 몽고메리 다운타운과 알라바마 리버를 내려다 보고 있어요]
[몽고메리 비지터 센터 옆에서 바라 본 다운타운의 모습입니다.
리버 워크(River Walk)로 가고 있는 중이예요]
[알라바마 강변의 산책로인 리버 워크입니다]
[리버 워크에서 바라 본 몽고메리를 가로질러 지나가는 알라바마 강의 모습입니다]
[알라바마 강변에 정박해 있는 유람선입니다.
흥겨운 음악과 함께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알라바마주의 주도인 몽고메리를 거쳐 오늘의 숙박 호텔이 예약되어 있는 버밍햄(Birmingham)까지 이동한 경로]
[저녁 7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버밍햄에 예약해 놓은 Wingate by Wyndham 호텔에 도착했어요]
오늘 숙박하게 될 Wingate by Wyndham 호텔은 버밍햄의 Inverness Area에 있는 별 2개반 등급의 호텔로서
엄마가 Priceline.com 사이트에서 41달러에 비딩을 해서 택스와 수수료 포함해서 54.31달러를 지불한 거랍니다.
우리 가족은 주로 별 2개반 등급의 호텔을 예약하는데 별 2개 등급에 비해 방도 깨끗하고 침대도 편안하고
무엇보다 수준 높은 아침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이랍니다.
물론 별 2개반 등급의 호텔 비딩에 실패한 경우에는 할 수 없이 별 2개 등급으로 예약을 하구요.
별 3개 이상 등급은 호텔 편의 시설(휘트니스 센터, 실내 수영장 등)이 좋은 편이지만
여행 중에 호텔 편의시설 이용할 일이 거의 없는 데다가 가격이 비싼 편임에도 방의 수준은 별 2개반 등급이랑 크게 다를 바가 없고, 무엇보다도 아침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비딩 대상에서 거의 제외를 하는 편이랍니다.
[여행 첫째날 이동 중에 Walgreens 라는 가게에서 구입한 메니큐어를 손톱에 칠해보고 있어요]
이번 여행은 자동차로 떠나는 장거리 여행이다 보니 거의 매일 저녁 늦게 호텔에 도착하게 되는 상황이라
매번 입맛에 맞지않는 식사를 하러 레스토랑을 찾아다닐 번거로움도 줄이고
무엇보다도 여행 경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저녁 식사를 거의 호텔 내의 객실에서 해결할 예정이랍니다.
그래서 미리 여행 중에 먹을 쌀과 라면과 밑반찬을 챙겨왔으며(밑반찬은 쿨러에 담아서 보관)
조리 도구로 라이스 쿠커(Rice Cooker)와 전기 남비를 함께 챙겨왔답니다.
엄마가 정성스레 챙겨주는 저녁 식사를 마치고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연결해 한국의 오락 프로그램도 시청하고
아이팟 터치를 가지고 게임을 하다 여행 첫째날 밤을 맞이합니다.
[미국 남부] 2일차 - 알라바마주 버밍햄의 불칸 파크를 구경하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