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Cambodia)

[캄보디아] 제8편 - 쁘라삿 크라반, 스라 스랑 및 반띠아이 끄데이

민지짱여행짱 2008. 7. 31. 23:21

2008년 7월 31일 목요일,

베트남/캄보디아 여행 5일차입니다.

 

점심 식사 후에 올드마켓에서 구입한 열대 과일을 먹으며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다 

오후 2시경 택시기사 쏘켐을 호텔 입구에서 만나 오후 일정으로 잡힌 앙코르 유적 구경을 나선다.

 

[앙코르 툼 우측편에 자리잡고 있는 사원들을 둘러볼 계획이다]

 

쁘라삿 끄라반, 스라 스랑, 반띠아이 끄데이, 그리고 따프롬과 따께우를 구경할 예정이다.

오늘 오후 일정의 가장 핵심은 바로 영화 툼레이더의 배경이었던 따프롬이라 할 수 있다.

 

오전에 앙코르 툼을 구경하기 위해 앙코르왓 좌측 편으로 지나갔었고,

오후에는 지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앙코르왓 우측편으로 지나간다.

캄보디아 하면 누구든 앙코르왓 사원을 떠올리는 데 우리는 내일 구경할 거라 오늘은 그냥 지나치기만 한다.

 

따프롬으로 가는 길에 쏘켐이 자그마한 사원을 구경하고 가자고 한다.

쁘라삿 끄라반(Prasat Kravan) 이라는 사원으로

10세기초(921 AD), 하샤바르만 1세(Hashavarman I)에 의해 건립되었으며

남북을 축으로 하여 토대 위에 쌓아올린 다섯개의 벽돌로 된 탑으로 해자와 1개의 외벽을 가지고 있다.

 

[입구에서 바라 본 쁘라삿 끄라반]

  

관광객들이 둘러보는 핵심적인 사원이 아니라서 그런지 관광객들이 거의 없어 한산한 편이다.

 

[쁘라삿 끄라반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쁘라삿 끄라반 사원 내부에 새겨진 여러가지 부조들]

 

쁘라삿 끄라반을 잠시 둘러보고 난 이후에 잠시 이동을 해 스라 스랑(Sras Srang)에 도착한다.

스라 스랑은 12세기 말 자야바르만 7세에 의해 지어진 거대한 인공 연못으로(가로 300미터, 길이는 700미터) 

이 곳에서 7천명의 시녀들 시중을 받으며 목욕을 하던 곳이라 한다.

 

[스라 스랑 입구랍니다. 반띠아이 끄데이 맞은편에 있어요]

 

[스라 스랑을 내려다 보고 있는 돌사자의 모습이 아름다워요]

  

[스라 스랑 앞에는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있어요. 길바닥에 퍼질고 앉아 노는 제 또래 어린이들도 있구요]

 

스라 스랑의 맞은 편에는 반띠아이 끄데이(Banteay Kdei)라는 사원이 있다.

12세기 중엽에서 13세기 초에 자야바르만 7세에 의해 건축되었다고 하며, 질이 떨어지는 부서지기 쉬운

사암을 이용해 건물을 지은 탓에 많이 무너져 있어 건축물의 특성을 추정하기가 어렵다고 하네요.

  

[반띠아이 끄데이 입구에서]

 

[반띠아이 끄데이에 들어서면 산책로가 나타난다]

  

[반띠아이 끄데이 사원이 시작되는 곳이예요]

 

[반띠아이 끄데이 사원 입구 좌우에 여러가지 모양의 부조가 서 있어요]

 

[반띠아이 끄데이 사원에 들어서며]

 

 

 

[반띠아이 끄데이 사원 내부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반띠아이 끄데이 사원의 끝 부분에 다다르면 아주 오래된 거대한 나무 한그루가 사원의 일부를

뒤덮고 있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반띠아이 끄데이 사원이 길쭉하게 생겨있는 데다가 비슷한 광경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보니

단체 관광으로 오신 분들은 보통 구경하다 지쳐 중간에 되돌아 가기 쉽상일 듯 하다.

마지막에 있는 이 나무를 봐야 반띠아이 끄데이를 모두 둘러봤다고 할 수 있다.

 

[반띠아이 끄데이 사원 끝에 있는거대한 고목 - 곧 구경하게 될 따 프롬의 예고편이라고나 할까?]

 

[반띠아이 끄데이 구경을 마치고 입구 쪽으로 되돌아 오면 만나게 되는 물건파는 현지 아이들...무조건 1달러]

 

[캄보디아] 제9편 - 영화 툼레이더의 배경 따 프롬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