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2일 수요일,
마드리드에서 세비야까지 렌뻬 기차표 예약,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까지 뷰엘링 항공편 예약에 이어 세비야에서 그라나다까지 가는 알사(ALSA) 버스를 예약함으로써 이번 스페인 여행에서의 모든 교통편(마드리드->세비야->그라나다->바르셀로나) 예약을 끝마치게 되었다. 알사 버스 예약 사이트(http://alsa.es)에서 세비야의 아르마스 광장 터미널을 출발지로 입력하고 그라나다 버스 터미널을 도착지로 해서 요금 조회를 하니 낮 12시에 출발하는 버스가 가장 요금이 저렴하게 나온다. 우리 부부에게는 이 시간대 이동을 선호하는 지라 서슴지 않고 예약 과정에 들어간다.
두 사람의 편도 버스 요금이 25.3 유로로 표시되어 있던 것이 처리 수수료가 5.2유로나 붙고 거기에다가 여행 보험이 2유로가 추가되어 32.5유로로 나온다. 보험은 선택 사항인지라 제외시키니 30.5 유로를 결제해야 하는데 자동 배정된 좌석 번호를 보니 너무 뒷쪽으로 배정되어 있다. 앞쪽으로 지정하려고 하니 1인당 0.5유로씩 추가 요금을 내야하기에 결국 두 사람의 좌석을 모두 앞쪽으로 나란히 옮겨 1유로 추가된 31.5유료를 최종 요금으로 결제한다.
신용카드 결제 이외에 페이팔(PayPal) 결제가 가능하기에 집사람의 페이팔 계정에 들어있는 적립금으로 결제를 완료한다. 알사 홈페이지에서 한국의 신용카드로 결제시에 오류가 많이 발생한다는 얘기를 본 적이 있어 신용카드 결제 시도 없이 아예 페이팔로 결제를 마친 것이다. 페이팔에 담겨 있는 적립금은 우리 부부가 호텔 예약시에 이베이츠(http://ebates.com) 사애트를 거쳐서 호텔 예약 사이트로 들어가 예약을 함으로써 구매 금액의 3% 정도의 적립금을 페이팔 계정으로 받아 모은 것이다.
알사 버스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과 결제를 마치고 난 뒤 이메일로 보내오는 이티켓을 받고서 세비야에서 그라나다까지 이동에 필요한 버스 티켓 예약을 끝마친다. 이로써 스페인 내에서의 도시간 이동 교통편 뿐만 아니라 26박 28일간의 동유럽 4개국과 스페인 여행에 필요한 모든 교통편 예약을 끝마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