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방학 기간 동안에 짧은 세계 일주 여행은 항공 이동 거리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터라 다소 무리인 것 같기에 3인 가족의 세계일주 항공권을 취소하고서 대신에 한달 간의 유럽 여행으로 대체하기로 했어요.
세계 일주 항공권을 취소하기에 앞서 스투비 플래너 앱을 이용해 한달 정도의 유럽 여행 일정을 짜봅니다.
영국 런던으로 들어가 프랑스 파리, 독일 뮌헨 그리고 스위스와 이탈리아 주요 도시를 구경한 다음 로마에서 귀국편 항공편을 이용하는 걸로 일정을 잡게 되었어요.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채팅으로 직원과 대화해서 6월 26일 인천 출발 영국 런던 도착 마일리지 항공권 구입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으며, 7월 27일에 이탈리아 로마를 출발해 다음날 아침에 인천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항공권 구입이 가능함을 확인했어요.
6월 26일 출국편은 비수기 마일리지 적용으로 1인당 35,000마일이 필요하고, 7월 27일 귀국편은 성수기 마일리지 적용으로 1.5배인 52,500마일이 필요하더군요.
장기간 여행 보다 그냥 한달 정도의 여행부터 시작하는 걸로 가족 의견이 모아진 터라 1인당 왕복으로 87,500마일씩 사용하고, 유류할증료/세금 및 수수료 등으로 1인당 93,800원을 사용해 티켓을 예약하게 되었어요.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채팅으로 티켓을 예약했고, 1인당 14만 마일과 398,500원씩 들여 예약해 놓았던 기존의 세계 일주 항공권을 예약 취소를 했어요.
몇일 뒤에 세계 일주 항공권의 마일리지도 3인 가족 모두 전액 환불되었고,
유류할증료와 세금/봉사료로 결제한 금액도 전액 환불되더군요.
마일리지가 환불되는 것을 확인한 다음 예약해 놓은 유럽 항공권을 결제했어요.
마일리지가 넉넉한 편이 아니라서 세계 일주권 마일리지가 환불되어야 유럽 왕복 마일리지 항공권을 결제 가능했거든요.
3인 가족이 281,400원과 262,500마일을 사용해 유럽 왕복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입했어요.
출도착 도시 변경이라든지 일정 변경은 무료로 가능하므로 좀 더 공부하면서 세부 일정을 세우려고 해요.
호텔 등 숙소 예약에 문제가 없나 살펴보기도 해야하고, 유럽에도 도시간 이동이나 국가간 이동에 어떤 교통편을 이용할 것인지고 고민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