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제5편(마지막편) - 반둥역에서 기차를 타고 자카르타로 가다
2014년 12월 27일 토요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여행 7일차입니다.
오늘은 인도네시아를 떠나 베트남 호치민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예요.
수카르노 핫타 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 45분에 출발하는 베트남 항공편을 이용하게 될 거라
이 곳 반둥(Bandung)에 있는 살리스 호텔(Salis Hotel)에서 새벽 5시 30분에 기상을 했어요.
오전 6시 35분에 반둥 역을 출발하는 기차를 타야 하거든요.
어젯밤 호텔 프론트에다 오전 5시 45분경 택시를 탈거라 했더니
아침 식사를 테이크아웃 할 수 있게 챙겨주겠다 하고 택시도 준비해 주겠다 했는데...
오전 5시 40분경 짐을 챙겨 프론트로 내려가 체크아웃을 하니(숙박비 70만 루피아는 어제 체크인 시 카드 결제 함) 비닐 봉지에 담긴 테이크아웃 조식(도시락 두 개)을 챙겨주면서 직원이 자기 친구의 차량인 듯 작은 승용차를 가리키며 타고 가라고 하네요. 요금을 물어보니 반둥 역까지 40,000루피아(4,000원) 주면 된다네요.
차량 정체를 고려해서 일찍 출발했는데 반둥역까지 전혀 차량 정체가 없어 10분도 채 안걸려 반둥 역 입구에 도착했어요. 이른 새벽에 반둥 역까지 늦지않게 무사히 태워준 거 고마워서 택시 비용으로 5만 루피아(5,000원)를 줬어요. 지난 7월에 자카르타 감비르 역에서 이 곳 반둥 역까지 기차를 타고 온 적이 있어 다소 친숙한 느낌이 드는 곳이네요.
[살리스 호텔에서 반둥역까지 타고 온 개인 승용차입니다]
[반둥 역 입구입니다. 택시가 역 안쪽까지 들어가면 운전자가 주차비를 부담해야 할 것 같아 배려 차원에서 대로 변에 내려달라 했어요]
[대로 변에서 약 100미터 정도 주차장을 통과하면 반둥 역에 도착한답니다]
[깔끔한 분위기의 반둥 역 내부 모습입니다. 이른 아침이라 매표 창구는 한산한 편이네요]
[티켓을 보여주고서 개찰구를 통과합니다]
[아직 6시도 채 안된 시각입니다. 개찰구 바로 위에 디스플레이 되고 있는 기차의 출발 정보입니다]
[개찰구를 통과해 가면 미모의 승무원들이 친절히 안내도 하고 바닥에 안내판이 있어 쉽게 탑승 기차를 확인할 수 있어요]
[기차를 탑승하러 가면서 반둥 역을 바라 본 모습입니다]
[제가 타고 가게 될 기차입니다]
[특실 내부 모습입니다. 좌석간 간격도 넓어 편안하더군요. 냉방이 너무 잘되어 오히려 긴팔 옷이 필요할 정도랍니다]
[호텔에서 테이크 아웃으로 챙겨 온 도시락입니다]
[승무원이 아침 식사 주문을 받고 있네요. 전 도시락이 있어서 일단 패스합니다]
[잠시 후 차장이 승차표 검사를 하러 다니네요. 펀치로 승차표에 구멍을 뚫어 준답니다]
[기차를 타고 가면서 차창 밖으로 바라 볼 수 있는 풍경들입니다]
[작은 간이역입니다. 잠시 다른 기차 통과를 기다리느라 정차해 있는 상황입니다]
[아침 도시락을 같이 먹자고 얘기할 기회를 엿보고 있으나... 옆 자리 아가씨(?)는 계속 헤드폰을 끼고 태블릿으로 그림만 그리고 있네요]
[결국 도시락은 냄새나서 못 먹을 거 같아 승무원한테서 콘스프 하나를 주문했네요. 15,000루피아입니다]
[반둥 역을 출발한 지 3시간 정도 지났네요. 모나스가 보이니 감비르 역이 가까워졌네요. 가랑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전 9시 50분경에 감비르 역에 도착했어요. 북쪽 출구를 나오면서 되돌아 본 모습입니다]
[결국 테이크 아웃 도시락 두 개는 감비르 역 출구를 나설 때 택시탈거냐고 물어보는 기사분들에게 선물로 드렸네요]
[공항까지 가는 담리 버스 티켓을 파는 창구입니다. 가격은 40,000루피아입니다]
[오전 10시 경에 담리 버스를 타고 적당히 자리를 잡았어요]
[담리 버스 티켓입니다]
[차량 정체가 없으니 감비르 역을 출발해 약 40분 정도 걸려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 도착했어요. 며칠 전에는 1시간 15분이나 걸렸는데...]
[이티켓을 가진 사람들만 1단계 보안 검사를 받고서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어요]
[베트남 항공편 체크인 부스에서 체크인을 기다리고 있어요. 2시간 이상 여유가 있는 상황이랍니다]
[티켓팅시에 출국세 150,000루피아(15,000원)을 내야한답니다. 영수증을 티켓 뒷면에 붙여준답니다]
[오후 1시 45분에 출발하는 베트남 항공편 탑승을 기다리고 있어요. 멋진 터미널 모습이랍니다]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해 한식으로 식사 후 야경을 구경하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