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8일차 - 칸쿤 옴니 호텔과 비치에서 시간을 보내다
2010년 12월 28일 화요일, 멕시코 가족 여행 8일차 입니다.
칸쿤의 호텔존(Hotel Zone)에 위치한 Omni Cancun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일어나 보니
바람이 많이 부는 데다가 날씨가 흐린 편이더군요.
오늘은 하루 종일 이 곳 칸쿤의 비치에서 해수욕을 하며 놀거라 생각했는데...
[아침에 객실 창 밖으로 바라 보이는 라군의 모습입니다. 파도만 없다 뿐이지 바다를 보는 것이랑 다를 바가 없네요]
[우리 가족이 어제 하룻밤을 보낸 Omni Cancun 호텔 전경입니다]
[호텔 앞 비치 모습입니다. 북쪽을 바라 본 거지요]
[호텔 앞 비치 모습입니다. 남쪽을 바라 본 모습이지요]
[바다 색깔이 아주 끝내주네요. 정말 맑고 깨끗해 보인답니다]
[비치는 중간에 거의 제 키높이 정도로 깎여 있는 모습입니다]
[해가 떠 올랐지만 구름이 많이 끼어있어 구름 틈새로 햇살이 비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치의 모래는 고운 편이랍니다. 비치 의자와 지붕이 덮힌 파라솔이 펼쳐져 있네요]
어제 저녁에 Mega 마트에서 구입한 빵과 음료수로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서 수영복을 챙겨입고서
비교적 쌀쌀한 날씨이지만 해수욕을 하러 나가봅니다.
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내리쬔다면 좋겠는데... 바람이 불고 날씨가 흐린터라 안타깝네요.
[수영복을 속에 입고서 호텔 밖으로 나와 봅니다]
[비치 타올을 빌려와서 수영장 옆에 있는 스파에서 놀려고 했으나 직원이 와서 어린이들은 안된다고 제지하네요]
[비치에는 궂은 날씨 때문에 사람들이 일광욕을 하는 사람들도 거의 없네요]
[비치에 자리잡고 있는 뷔페 식당인데...1인당 180페소이네요. 내일 아침은 저 곳에서 먹을 예정이예요]
[바다에 들어가서 해수욕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답니다]
[칵테일과 쥬스를 파는 바(Bar)인데... 물이 따뜻하다 보니 사람들이 이 곳에 많이 모여 있네요. 어린이 입장 불가!!]
[생각보다 수온은 그리 차가운 게 아니기에 수영을 하며 놀았어요. 주변에 물놀이 하는 사람은 거의 우리 뿐이더군요]
[1시간 정도 수영을 하며 놀다가 밖으로 나옵니다]
[낮 12시경에 객실에 들어와서 샤워를 한 다음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 먹었어요. 조리 기구가 없어 커피 포트에다...]
[채연이네 가족이 챙겨 온 라면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있어요]
[점심 식사 후에는 물 속에 들어가지 않고 수영장 근처에서 모여 놀았어요]
[어른들은 채연이네 방 베란다에 모여서 맥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계셨구요]
오후 2시경에 각자의 방으로 돌아가서 오후 4시까지 낮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했어요.
오후 4시에 호텔 프론트에서 모여 칸쿤 시내로 나가기로 했거든요.
[호텔 객실에서 아빠 엄마가 갖고 계신 멕시코 돈을 분류해 봅니다]
오후 4시에 세 가족이(유진이네는 아빠 혼자만) 차를 타고서 칸쿤 시내에 있는 Mega 마트로 갑니다.
이 곳 호텔존은 모든 물가가 비싼 데다가 보통 1달러에 10페소 정도로만 계산해 주는데 반해
시내에 있는 Mega 마트에서는 대형 마트인지라 물건 종류도 많고 가격도 싼 데다가
1달러를 12.25 페소(플라야 델 까르멘에서는 12.50 페소였음)로 계산해 주기 때문에
환전을 많이 하지않고 달러 위주로 돈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유리하기 때문에 자주 Mega 마트를 찾게 되었네요.
마트 입구에 있는 피자 가게에서 오늘 저녁으로 먹을 큰 피자 두 판을 주문해 놓고서
어른들은 맥주랑 치킨이랑 과일을 산 다음 피자를 찾아서 호텔로 돌아옵니다.
[치킨이랑 맥주랑 데낄라 양주랑 피자를 구입한 영수증이네요. 피자 한 판에 139페소(13,900원)이네요]
오후 6시경에 우리 방 베란다에 의자들을 모아놓고서 베이스 캠프를 차린 다음 사가지고 온 피자랑 치킨으로
배불리 저녁 식사를 한 뒤에 어린이들은 우리 방에서 TV를 보거나 아이팟 터치로 게임을 하면서 놀았고,
어른들은 마트에서 구입한 데낄라 양주와 맥주를 주거니 받거니 하시면서 멕시코 여행의 마지막 파티를 합니다.
[저녁으로 먹은 대형 피자입니다. 어린이들은 한 조각만 먹어도 배가 부르더군요]
[어른들이 마셨던 멕시코 술인 데낄라입니다. 다 마시고 빈 병만 남아 있네요. ㅎㅎ]
[멕시코] 9일차 - 멕시코 여행을 마치고 미국 올랜도로 가다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