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3일차 - 다시 부킷 빈탕으로 가다
2012년 7월 22일 일요일, 말레이시아 여행 3일차입니다.
오늘은 오후 3시 반에 호텔 입구에서 출발하는 반딧불이 투어를 할 예정이랍니다.
엄마가 에어아시아 타고가는 쿠알라룸푸르 투어(http://cafe.naver.com/airasiatour) 카페,
줄여서 에타쿠라고 부르는 카페를 통해 반딧불이 투어를 1인당 150링깃씩에 예약을 해 놓으셨거든요.
이 곳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1시간 반 정도 버스를 타고간 다음 현지에서 택시를 타고서
반딧불이를 구경을 할 수 있는 쿠알라셀랑고르까지 갈 수는 있지만
반딧불이 구경은 밤 8시가 넘어야 할 수 있는터라 구경 후에 다시 쿠알라룸푸르로 돌아오려면
장거리 택시를 탈 수 밖에 없다네요.
에타쿠 카페에서 예약한 반딧불이 투어 가격에 비해 저렴하게 다녀올 수는 있겠지만...
이런 저런 고생하는 것과 시간 투자에 비하면 큰 금액 차이는 아닐 듯 하고
무엇보다도 우리 가족이 가본 적이 없는 왕궁과 바투동굴 그리고 현지에서의 멍키 힐(원숭이 언덕) 방문이
투어에 포함되어 있는 터라 차라리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게 나을것 같더군요.
이 곳 쿠알라룸푸르에 살고 있는 교민들 몇 분이 모여 말레이시아 여행 정보를 담고있는 카페 운영과 더불어
자신들의 승용차를 이용한 반딧불이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터라 도움을 드릴 필요도 있는 거구요.
예약과 동시에 한국에서 미리 예약금으로 1인당 50링깃에 해당하는 돈을 투어 프로그램 운영자의
한국 계좌로 송금하고서 약속 시간과 장소를 미리 정해두었던 거지요.
어제 오랜 시간 걸어다닌 탓에 피로가 가시지 않아 9시 반경에서야 잠에서 깼어요.
호텔 숙박비에 아침 식사 비용이 포함되어 있는 터라 10시까지는 식사를 해야 하는데...
후다닥 세수만 하고서 10시 조금 안되어 레스토랑에 가서 허겁 지겁 아침 식사를 합니다.
객실에 돌아와 약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다음 오전 11시 반에 호텔 입구에서 출발하는 셔틀을 타고서
파빌리온으로 갑니다. 오후 3시반까지는 시간 여유가 있기 때문에 파빌리온과 승가이왕 플라자를 돌면서
쇼핑을 할거랍니다.
[더블트리 힐튼 호텔에서 11시반에 출발하는 셔틀을 타고서 파빌리온에 도착했어요]
[셔틀에서 내려 파빌리온으로 들어가면서 바라 본 모습입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내려다 본 파빌리온 중심부의 모습입니다]
[파빌리온 쇼핑센터의 모습입니다]
[어제 승가이왕 플라자 입구에서 팥죽 비슷한 젤리를 사먹었던 타이완 카페 Snowflake가 보이네요]
[저렴하게 의류를 파는 가게라네요]
[귀국할 때 어떤 기념품을 사갈까 하고 미리 슈퍼마켓을 둘러봅니다]
[신발을 파는 가게입니다. 승가이왕 플라자에서 같은 브랜드 신발을 봐놓은게 있어 가격 비교차 들립니다]
파빌리온에서 몇군데 가게에 들렀지만 가격이 싸지는 않더군요.
별로 살게 없다고 판단하고 엄마가 어제 점찍어 둔 신발을 사러 승가이왕 플라자로 이동합니다.
[모노레일 부킷 빈탕 역 아래에 있는 카페인데... 물담배 도구가 가득 진열되어 있네요]
[여직원이 청소를 하시다가 아빠가 카메라를 들이대자 포즈를 취하시네요]
[모노레일 부킷 빈탕 역 입구입니다]
[승가이왕 플라자에 있는 VINCCI 신발 가게에서 엄마가 55링깃(약 2만원) 주고 신발을 하나 샀네요]
오후에 반딧불이 투어 비용 잔금을 1인당 100링깃씩 내야 하고 내일은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말라카로 갈 것이라
아무래도 환전율이 좋은 이 곳 승가이왕 플라자에서 환전을 넉넉히 하는 게 좋을 것 같더군요.
어제 가장 높은 환전율을 보여줬던 가게로 가서 300달러를 환전합니다. 100달러당 313.8 링깃을 주더군요.
[알로 거리로 가보니 포장마차에서 국수를 팔기에 이 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음료수 파는 포장마차 주인이 와서 음료수 주문을 하라네요. 콜라 하나만 2링깃 주고 샀어요]
[엄마는 새우가 들어간 비빔면(Prawn Noodle)을 시켰어요]
[아빠는 매콤하게 드시려고 치킨 살과 새우가 들어간 걸로 시켰구요. 가격은 한그릇에 5 링깃씩 이랍니다]
[어제 과일을 샀던 포장마차에서 다시 망고스틴 2Kg(Kg당 8링깃)과 망고 1Kg(Kg당 8링깃)을 샀어요]
점심 식사를 마치고서 망고랑 망고스틴을 사들고서 근처 맥도날드에서 커피 한잔(3 링깃)을 산 후에
택시를 타고서 호텔로 돌아왔네요. 부킷 빈탕에서 호텔까지 20링깃 달라는 걸 깎아서 15링깃 줬네요.
[어제와 마찬가지로 아침에 나갈 때 팁을 5링깃 올려놓고 나갔는데...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 있네요]
[망고를 깎아 먹고 있어요. 망고 3개에 8링깃(3천원)이고 망고스틴은 7개가 8링깃인 셈이예요]
[말레이시아] 3일차 - 반딧불이 투어(왕궁과 바투동굴)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