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13일 토요일,
오후에 이 곳 게인스빌의 동남쪽에 위치한 페인스 대초원 보호지 주립공원(Paynes Prairie Preserve State Park)에 산책을 다녀왔어요.
집에서 약 30분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인데 이 곳에서 많은 야생의 악어들과 거북이들과 새들,
심지어 뱀까지 구경할 수 있어 정말로 이 곳이 플로리다임을 알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했답니다.
입구 주차창에서 산책로가 끝나는 지점까지는 왕복 3.5마일(약 6Km) 정도 되더군요.
약 1시간 반 정도 걸렸답니다. 산책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공원 벤치에서 미리 준비해 간 김밥으로 점심 식사를 했어요.
아빠가 선글라스를 끼고 사진을 찍으신 터라 카메라 렌즈에 지문이 묻어있는 줄 모르셨나 보네요.
모든 사진들이 안개가 낀 듯이 흐릿하게 나와 조금 아쉽네요.
다음에 한 번 더 놀러가려고 합니다.
[페인스 대초원 보호지 주립공원 입구입니다]
[주립공원내에 있는 La Chua 트레일의 맵을 보고 있어요]
[La Chua 트레일이 시작되는 곳이예요]
[입장료는 2달러인데 기부식이예요. 자율적으로 봉투에 2달러를 넣은 후에 입구에다 넣으면 됩니다]
[La Chua 트레일 코스를 산책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통나무처럼 보이는 것들이 모두 악어들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수로 건너편에 모여있어요]
[산책로 오른편은 이처럼 갈대들이 우거져 있구요]
[군데 군데 이런 늪지대도 보이구요]
[새끼 물고기를 잡아먹고 있는 두루미입니다]
[산책로 옆에까지 악어들이 와 있네요. 큰 악어도 있고 새끼 악어도... 조금 겁이 나더군요]
[수로 건너편에는 많은 야생 악어들이 모여있답니다]
[La Chua 트레일 코스를 산책하고 있는 모습이예요]
[크고 작은 거북이들도 많이 보였어요. 악어가 거북이는 잡아먹지 않나 보네요. 함께 놀고 있네요]
[낮은 전망대가 있는 산책로 끝부분에 도착했어요. 전망대 옆에도 큰 악어 한마리가 도사리고 있네요]
[La Chua 트레일 코스 산책을 마치고 되돌아 가고 있어요]
[흰색 두루미와 회색의 큰 새가 보이네요. 망원경을 챙겨갔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산책로를 가로질러 지나가려는 큰 뱀입니다]
[제 뒷편에 큰 뱀이 있는게 보이네요]
[이 곳 주립공원의 보호를 위한 모금 활동을 벌이고 계시더군요. 악어에 물린 표정을 짓고 있어요]
[La Chua 트레일 코스 초입부에 만들어 놓은 나무 다리를 지나고 있어요]